필리핀 강진 6명 사망…건물 최소 2채 붕괴

입력 2019.04.22 (21:31) 수정 2019.04.2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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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오늘(22일) 오후 필리핀 중부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최소 건물 두 채가 붕괴되고, 6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오피스 필딩이 흔들립니다.

건물이 갑작스럽게 요동치자 놀란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뛰어 나왔습니다

[사모디오/시민 : "강하게 흔들렸어요. 요람 안에 있는 것처럼요. 앉아 있다가 바로 밖으로 달려 나왔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시각은 현지시각 오후 5시 11분쯤 필리핀 중부 루손 섬 구타드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1㎞ 떨어진 지점입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규모 6.1으로 측정했습니다.

지진은 진앙으로부터 60㎞ 떨어진 수도 마닐라에서도 강하게 감지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건물도 최소 2채가 붕괴했다고 채널뉴스 아시아가 보도했습니다.

팜판가 포락에 있는 건물이 붕괴하면서 세 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또 루바오 마을의 다른 건물도 무너져 할머니와 손주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릴리아 피네다 주지사가 ABS-CBN 텔레비전에 밝혔습니다.

주지사는 또 지진으로 정전이 발생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필리핀 앙헬레스 클락 국제공항이 폐쇄됐습니다.

한국과 필리핀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으며 내일(23일) 운항 재개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라고 항공사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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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강진 6명 사망…건물 최소 2채 붕괴
    • 입력 2019-04-22 21:35:32
    • 수정2019-04-22 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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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오늘(22일) 오후 필리핀 중부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최소 건물 두 채가 붕괴되고, 6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오피스 필딩이 흔들립니다.

건물이 갑작스럽게 요동치자 놀란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뛰어 나왔습니다

[사모디오/시민 : "강하게 흔들렸어요. 요람 안에 있는 것처럼요. 앉아 있다가 바로 밖으로 달려 나왔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시각은 현지시각 오후 5시 11분쯤 필리핀 중부 루손 섬 구타드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1㎞ 떨어진 지점입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규모 6.1으로 측정했습니다.

지진은 진앙으로부터 60㎞ 떨어진 수도 마닐라에서도 강하게 감지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건물도 최소 2채가 붕괴했다고 채널뉴스 아시아가 보도했습니다.

팜판가 포락에 있는 건물이 붕괴하면서 세 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또 루바오 마을의 다른 건물도 무너져 할머니와 손주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릴리아 피네다 주지사가 ABS-CBN 텔레비전에 밝혔습니다.

주지사는 또 지진으로 정전이 발생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필리핀 앙헬레스 클락 국제공항이 폐쇄됐습니다.

한국과 필리핀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으며 내일(23일) 운항 재개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라고 항공사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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