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청와대 입장은?
입력 2019.05.04 (21:05)
수정 2019.05.0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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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곧바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는데요,
최근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하고 북미 대화의 중재자·촉진자를 자임해왔던 청와대로선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청와대로 가보겠습니다.
홍성희 기자, 먼저 이번 북한 발사체에 대해 청와대의 입장이 나왔죠?
[기자]
"북한의 이번 행위는 남북간 9.19 군사합의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으로 매우 우려하고 있다.",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하라."
북한이 발사체를 쏜 뒤 6시간 반 만에 청와대가 대변인 서면 브리핑으로 밝힌 입장입니다.
주목할 점은 '군사 합의를 파기했다'고 하지 않고, '합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한 점입니다.
지난 2017년 11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도발' '규탄'이란 표현을 쓴 것과 대조적인데요.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이 군사합의서의 특정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진 않고 있다며, 다만 '적대행위 중단'이라는 합의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9.19 군사합의 취지에 어긋난다" 그렇게 평가하면서도 상당히 신중한 느낌도 듭니다. 청와대의 기본적인 대응 기조, 뭐라고 봐야될까요?
[기자]
청와대는 일단 정확한 분석이 우선이란 입장입니다.
북한이 쏜 발사체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먼저라는 겁니다.
발사체가 방사포인지, 탄도미사일인지, 혹은 여러 종류가 섞여있는지 등을 최종 확인하기 위해선 최소 2,3일 정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한미 군사당국이 현재 이를 정밀 분석하고 있는데, 먼저 이 결과를 보겠다는 뜻입니다.
청와대는 오늘(4일)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열지 않고, 관계부처 장관회의로 대신했는데요.
NSC를 여는 게 이번 사안을 중대한 도발로 판단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곧바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는데요,
최근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하고 북미 대화의 중재자·촉진자를 자임해왔던 청와대로선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청와대로 가보겠습니다.
홍성희 기자, 먼저 이번 북한 발사체에 대해 청와대의 입장이 나왔죠?
[기자]
"북한의 이번 행위는 남북간 9.19 군사합의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으로 매우 우려하고 있다.",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하라."
북한이 발사체를 쏜 뒤 6시간 반 만에 청와대가 대변인 서면 브리핑으로 밝힌 입장입니다.
주목할 점은 '군사 합의를 파기했다'고 하지 않고, '합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한 점입니다.
지난 2017년 11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도발' '규탄'이란 표현을 쓴 것과 대조적인데요.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이 군사합의서의 특정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진 않고 있다며, 다만 '적대행위 중단'이라는 합의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9.19 군사합의 취지에 어긋난다" 그렇게 평가하면서도 상당히 신중한 느낌도 듭니다. 청와대의 기본적인 대응 기조, 뭐라고 봐야될까요?
[기자]
청와대는 일단 정확한 분석이 우선이란 입장입니다.
북한이 쏜 발사체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먼저라는 겁니다.
발사체가 방사포인지, 탄도미사일인지, 혹은 여러 종류가 섞여있는지 등을 최종 확인하기 위해선 최소 2,3일 정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한미 군사당국이 현재 이를 정밀 분석하고 있는데, 먼저 이 결과를 보겠다는 뜻입니다.
청와대는 오늘(4일)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열지 않고, 관계부처 장관회의로 대신했는데요.
NSC를 여는 게 이번 사안을 중대한 도발로 판단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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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청와대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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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04 21:07:21
- 수정2019-05-05 17:44:06
[앵커]
청와대는 곧바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는데요,
최근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하고 북미 대화의 중재자·촉진자를 자임해왔던 청와대로선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청와대로 가보겠습니다.
홍성희 기자, 먼저 이번 북한 발사체에 대해 청와대의 입장이 나왔죠?
[기자]
"북한의 이번 행위는 남북간 9.19 군사합의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으로 매우 우려하고 있다.",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하라."
북한이 발사체를 쏜 뒤 6시간 반 만에 청와대가 대변인 서면 브리핑으로 밝힌 입장입니다.
주목할 점은 '군사 합의를 파기했다'고 하지 않고, '합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한 점입니다.
지난 2017년 11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도발' '규탄'이란 표현을 쓴 것과 대조적인데요.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이 군사합의서의 특정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진 않고 있다며, 다만 '적대행위 중단'이라는 합의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9.19 군사합의 취지에 어긋난다" 그렇게 평가하면서도 상당히 신중한 느낌도 듭니다. 청와대의 기본적인 대응 기조, 뭐라고 봐야될까요?
[기자]
청와대는 일단 정확한 분석이 우선이란 입장입니다.
북한이 쏜 발사체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먼저라는 겁니다.
발사체가 방사포인지, 탄도미사일인지, 혹은 여러 종류가 섞여있는지 등을 최종 확인하기 위해선 최소 2,3일 정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한미 군사당국이 현재 이를 정밀 분석하고 있는데, 먼저 이 결과를 보겠다는 뜻입니다.
청와대는 오늘(4일)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열지 않고, 관계부처 장관회의로 대신했는데요.
NSC를 여는 게 이번 사안을 중대한 도발로 판단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곧바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는데요,
최근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하고 북미 대화의 중재자·촉진자를 자임해왔던 청와대로선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청와대로 가보겠습니다.
홍성희 기자, 먼저 이번 북한 발사체에 대해 청와대의 입장이 나왔죠?
[기자]
"북한의 이번 행위는 남북간 9.19 군사합의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으로 매우 우려하고 있다.",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하라."
북한이 발사체를 쏜 뒤 6시간 반 만에 청와대가 대변인 서면 브리핑으로 밝힌 입장입니다.
주목할 점은 '군사 합의를 파기했다'고 하지 않고, '합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한 점입니다.
지난 2017년 11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도발' '규탄'이란 표현을 쓴 것과 대조적인데요.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이 군사합의서의 특정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진 않고 있다며, 다만 '적대행위 중단'이라는 합의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9.19 군사합의 취지에 어긋난다" 그렇게 평가하면서도 상당히 신중한 느낌도 듭니다. 청와대의 기본적인 대응 기조, 뭐라고 봐야될까요?
[기자]
청와대는 일단 정확한 분석이 우선이란 입장입니다.
북한이 쏜 발사체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먼저라는 겁니다.
발사체가 방사포인지, 탄도미사일인지, 혹은 여러 종류가 섞여있는지 등을 최종 확인하기 위해선 최소 2,3일 정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한미 군사당국이 현재 이를 정밀 분석하고 있는데, 먼저 이 결과를 보겠다는 뜻입니다.
청와대는 오늘(4일)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열지 않고, 관계부처 장관회의로 대신했는데요.
NSC를 여는 게 이번 사안을 중대한 도발로 판단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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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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