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노조 파업’ 압도적 가결…15일 버스 대란?
입력 2019.05.09 (19:18)
수정 2019.05.0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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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52시간제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며 전국에서 이틀째 진행된 버스노조의 총파업 찬반투표가 오늘 마무리됐는데, 결과는 예상대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90% 안팎의 압도적인 찬성이었습니다.
오는 15일 총파업에는 전체 버스기사들의 절반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머지 기사들도 오는 6월 말 추가 총파업을 경고하고 있어서 버스 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 기사들이 투표장 앞에 줄지어 섰습니다.
오늘은 조합원 수 만 7천여 명으로 참여 규모가 가장 큰 서울과, 경기 지역 7개 업체 등에서 파업 찬반투표가 실시됐습니다.
[김영관/서울 지역 버스 운전기사 : "저희는 주 52시간 근무제로 그렇게 하면 지금 받는 급여가 깎입니다."]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 투표 결과는 90%를 웃도는 압도적 찬성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9.3%, 경기도 13개 업체에서도 모두 90% 이상 찬성표가 나왔습니다.
어제 부산과 울산, 충남 등에 이어 대부분 90% 안팎의 압도적인 파업 찬성률을 보였습니다.
이번 투표에는 전국 479개 버스노조의 절반 가량인 247개, 4만 3천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했습니다.
파업이 시작되면 전체 버스의 절반 가량인 2만 천여 대가 멈출 수 있습니다.
노조 측은 오는 7월 주52시간제 도입에 따른 임금 손실 보전과 추가 인력 채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박명화/서울시버스노조 서울운수지부장 : "경영진의 경영이 잘못된 거다, 아니면 운행 사원들의 어떠한 책임으로 전가되는 부분이 있어요. 정부에서 나서서 지원을 해 주든가..."]
14일까지는 노사 양측이 조정 과정을 거치지만 합의가 없으면 15일부터 파업이 가능합니다.
또 쟁의 조건이 갖춰지지 않아 불참한 나머지 업체들도 다음달 조정신청을 할 예정이어서 총파업 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주52시간제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며 전국에서 이틀째 진행된 버스노조의 총파업 찬반투표가 오늘 마무리됐는데, 결과는 예상대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90% 안팎의 압도적인 찬성이었습니다.
오는 15일 총파업에는 전체 버스기사들의 절반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머지 기사들도 오는 6월 말 추가 총파업을 경고하고 있어서 버스 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 기사들이 투표장 앞에 줄지어 섰습니다.
오늘은 조합원 수 만 7천여 명으로 참여 규모가 가장 큰 서울과, 경기 지역 7개 업체 등에서 파업 찬반투표가 실시됐습니다.
[김영관/서울 지역 버스 운전기사 : "저희는 주 52시간 근무제로 그렇게 하면 지금 받는 급여가 깎입니다."]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 투표 결과는 90%를 웃도는 압도적 찬성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9.3%, 경기도 13개 업체에서도 모두 90% 이상 찬성표가 나왔습니다.
어제 부산과 울산, 충남 등에 이어 대부분 90% 안팎의 압도적인 파업 찬성률을 보였습니다.
이번 투표에는 전국 479개 버스노조의 절반 가량인 247개, 4만 3천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했습니다.
파업이 시작되면 전체 버스의 절반 가량인 2만 천여 대가 멈출 수 있습니다.
노조 측은 오는 7월 주52시간제 도입에 따른 임금 손실 보전과 추가 인력 채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박명화/서울시버스노조 서울운수지부장 : "경영진의 경영이 잘못된 거다, 아니면 운행 사원들의 어떠한 책임으로 전가되는 부분이 있어요. 정부에서 나서서 지원을 해 주든가..."]
14일까지는 노사 양측이 조정 과정을 거치지만 합의가 없으면 15일부터 파업이 가능합니다.
또 쟁의 조건이 갖춰지지 않아 불참한 나머지 업체들도 다음달 조정신청을 할 예정이어서 총파업 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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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5-09 19:55:01
[앵커]
주52시간제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며 전국에서 이틀째 진행된 버스노조의 총파업 찬반투표가 오늘 마무리됐는데, 결과는 예상대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90% 안팎의 압도적인 찬성이었습니다.
오는 15일 총파업에는 전체 버스기사들의 절반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머지 기사들도 오는 6월 말 추가 총파업을 경고하고 있어서 버스 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 기사들이 투표장 앞에 줄지어 섰습니다.
오늘은 조합원 수 만 7천여 명으로 참여 규모가 가장 큰 서울과, 경기 지역 7개 업체 등에서 파업 찬반투표가 실시됐습니다.
[김영관/서울 지역 버스 운전기사 : "저희는 주 52시간 근무제로 그렇게 하면 지금 받는 급여가 깎입니다."]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 투표 결과는 90%를 웃도는 압도적 찬성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9.3%, 경기도 13개 업체에서도 모두 90% 이상 찬성표가 나왔습니다.
어제 부산과 울산, 충남 등에 이어 대부분 90% 안팎의 압도적인 파업 찬성률을 보였습니다.
이번 투표에는 전국 479개 버스노조의 절반 가량인 247개, 4만 3천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했습니다.
파업이 시작되면 전체 버스의 절반 가량인 2만 천여 대가 멈출 수 있습니다.
노조 측은 오는 7월 주52시간제 도입에 따른 임금 손실 보전과 추가 인력 채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박명화/서울시버스노조 서울운수지부장 : "경영진의 경영이 잘못된 거다, 아니면 운행 사원들의 어떠한 책임으로 전가되는 부분이 있어요. 정부에서 나서서 지원을 해 주든가..."]
14일까지는 노사 양측이 조정 과정을 거치지만 합의가 없으면 15일부터 파업이 가능합니다.
또 쟁의 조건이 갖춰지지 않아 불참한 나머지 업체들도 다음달 조정신청을 할 예정이어서 총파업 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주52시간제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며 전국에서 이틀째 진행된 버스노조의 총파업 찬반투표가 오늘 마무리됐는데, 결과는 예상대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90% 안팎의 압도적인 찬성이었습니다.
오는 15일 총파업에는 전체 버스기사들의 절반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머지 기사들도 오는 6월 말 추가 총파업을 경고하고 있어서 버스 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 기사들이 투표장 앞에 줄지어 섰습니다.
오늘은 조합원 수 만 7천여 명으로 참여 규모가 가장 큰 서울과, 경기 지역 7개 업체 등에서 파업 찬반투표가 실시됐습니다.
[김영관/서울 지역 버스 운전기사 : "저희는 주 52시간 근무제로 그렇게 하면 지금 받는 급여가 깎입니다."]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 투표 결과는 90%를 웃도는 압도적 찬성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9.3%, 경기도 13개 업체에서도 모두 90% 이상 찬성표가 나왔습니다.
어제 부산과 울산, 충남 등에 이어 대부분 90% 안팎의 압도적인 파업 찬성률을 보였습니다.
이번 투표에는 전국 479개 버스노조의 절반 가량인 247개, 4만 3천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했습니다.
파업이 시작되면 전체 버스의 절반 가량인 2만 천여 대가 멈출 수 있습니다.
노조 측은 오는 7월 주52시간제 도입에 따른 임금 손실 보전과 추가 인력 채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박명화/서울시버스노조 서울운수지부장 : "경영진의 경영이 잘못된 거다, 아니면 운행 사원들의 어떠한 책임으로 전가되는 부분이 있어요. 정부에서 나서서 지원을 해 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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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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