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가 ‘재난방송’ 요청 주체…KBS와 핫라인 개설

입력 2019.05.14 (17:15) 수정 2019.05.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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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자연재난 외에 화재나 붕괴 같은 사회재난도 행정안전부가 재난방송 요청 주체를 맡게 됩니다.

KBS는 행안부와 핫라인을 개설해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재난방송 요청을 행정안전부로 일원화해 재난방송의 신속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연재난은 주관기관이 많지 않은 데 비해 사회재난은 주관기관이 20여 개 부처에 이른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강원도 산불 당시 재난방송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라, KBS는 재난방송 지휘부를 사장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의 책임을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으로, 행정안전부와 산림청 등과 핫라인도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수어와 외국어 자막 방송은 물론 다른 방송사에 대한 재난 정보 개방 의무도 부여됐습니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재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방송사 간 협의를 통해 현장중계 대신 대피요령과 같은 유용한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도록 했습니다.

또한 지상파와 종편 등이 수어재난방송을 시행하도록 하고 영어자막방송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방통위·행안부·과기정통부·방송사 등이 참여하는 중앙재난방송협의회를 통해 재난방송 개선대책의 세부과제를 구체화하고 실행해 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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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부가 ‘재난방송’ 요청 주체…KBS와 핫라인 개설
    • 입력 2019-05-14 17:17:59
    • 수정2019-05-14 17: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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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자연재난 외에 화재나 붕괴 같은 사회재난도 행정안전부가 재난방송 요청 주체를 맡게 됩니다.

KBS는 행안부와 핫라인을 개설해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재난방송 요청을 행정안전부로 일원화해 재난방송의 신속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연재난은 주관기관이 많지 않은 데 비해 사회재난은 주관기관이 20여 개 부처에 이른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강원도 산불 당시 재난방송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라, KBS는 재난방송 지휘부를 사장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의 책임을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으로, 행정안전부와 산림청 등과 핫라인도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수어와 외국어 자막 방송은 물론 다른 방송사에 대한 재난 정보 개방 의무도 부여됐습니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재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방송사 간 협의를 통해 현장중계 대신 대피요령과 같은 유용한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도록 했습니다.

또한 지상파와 종편 등이 수어재난방송을 시행하도록 하고 영어자막방송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방통위·행안부·과기정통부·방송사 등이 참여하는 중앙재난방송협의회를 통해 재난방송 개선대책의 세부과제를 구체화하고 실행해 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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