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수송대책…지하철 증편·전세버스 투입·택시 부제 해제

입력 2019.05.14 (21:10) 수정 2019.05.1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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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부 지역에서는 협상에 진전이 있지만 서울, 경기 등은 아직 대부분 지역에서 파업은 그대로 예고돼있습니다.

정부도 비상입니다.

정부의 비상수송대책, 알아보겠습니다.

이슬기 기자, 지금 정부세종청사인거죠.

내일(15일) 새벽 파업돌입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물론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고요.

정부는 어떤 대책을 세워놓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정부세종청사에 마련된 이곳 비상수송대책본부는 늦은 시간까지 비상근무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버스 파업으로 비상수송대책본부가 꾸려진 건 2012년 이후 7년 만입니다.

오늘(14일) 오후에는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들이 영상회의를 열고 파업 대응책을 논의했는데요.

정부는 내일(15일) 새벽부터 파업으로 버스 운행이 중단되면 자치단체와 협력해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일단 서울의 경우 지하철을 증편하는 한편 지하철과 마을버스의 막차 운행시간을 1시간 연장할 방침입니다.

경기도는 전세버스 101대와 택시 부제를 해제해 2천9백여 대의 택시를 투입합니다.

부산과 울산 등 다른 광역자치단체들도 전세버스 투입과 택시 부제 해제 등 비슷한 비상수송대책을 세워놓고 있는데요.

국토부는 당장 발등에 떨어진 버스 파업에 대응하면서 각 자치단체가 벌이고 있는 파업 협상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또 벽지 노선 지원 등 버스 사업에 재정을 투입하기 위해선 지자체의 요금 인상이 선행돼야 해 아직 요금 인상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경기도 외의 다른 지자체들에 대한 설득 작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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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수송대책…지하철 증편·전세버스 투입·택시 부제 해제
    • 입력 2019-05-14 21:12:30
    • 수정2019-05-14 22: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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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부 지역에서는 협상에 진전이 있지만 서울, 경기 등은 아직 대부분 지역에서 파업은 그대로 예고돼있습니다.

정부도 비상입니다.

정부의 비상수송대책, 알아보겠습니다.

이슬기 기자, 지금 정부세종청사인거죠.

내일(15일) 새벽 파업돌입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물론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고요.

정부는 어떤 대책을 세워놓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정부세종청사에 마련된 이곳 비상수송대책본부는 늦은 시간까지 비상근무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버스 파업으로 비상수송대책본부가 꾸려진 건 2012년 이후 7년 만입니다.

오늘(14일) 오후에는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들이 영상회의를 열고 파업 대응책을 논의했는데요.

정부는 내일(15일) 새벽부터 파업으로 버스 운행이 중단되면 자치단체와 협력해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일단 서울의 경우 지하철을 증편하는 한편 지하철과 마을버스의 막차 운행시간을 1시간 연장할 방침입니다.

경기도는 전세버스 101대와 택시 부제를 해제해 2천9백여 대의 택시를 투입합니다.

부산과 울산 등 다른 광역자치단체들도 전세버스 투입과 택시 부제 해제 등 비슷한 비상수송대책을 세워놓고 있는데요.

국토부는 당장 발등에 떨어진 버스 파업에 대응하면서 각 자치단체가 벌이고 있는 파업 협상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또 벽지 노선 지원 등 버스 사업에 재정을 투입하기 위해선 지자체의 요금 인상이 선행돼야 해 아직 요금 인상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경기도 외의 다른 지자체들에 대한 설득 작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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