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황교안의 ‘체험 열전’…“쓰레기 차에 타지 마라”

입력 2019.05.14 (21:42) 수정 2019.05.14 (22: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뉴스 줌인 시간입니다.

정윤섭 기자 나와있습니다.

정 기자, 어떤 소식인가요?

[기자]

오늘(14일)은 영상부터 준비했는데요, 먼저 보겠습니다.

저희가 음악을 깔아봤고요 황교안 대표, 오늘(14일)은 농촌에 갔습니다.

밭일 하는 장면이고요.

[앵커]

오늘(14일) 황 대표 장외투쟁이 농촌 이었나보죠?

계속되고 있는데, 이런 저런 논란 때문에 어땠을까 싶기도 하네요.

[기자]

이 과정에서 위법행위가 있었다 이런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오늘(14일) 일정에서요?

[앵커]

오늘(14일) 일정은 아닌데요.

지난 13일에 있었던 일인데, 문자메시지를 보면, 5월 13일 황교안 대표가 구미보를 방문한다, 현수막을 준비하고, 많은 참여 부탁한다.

발신은 지역 이장통장연합회 조 모 회장입니다.

[앵커]

저 발신문이 왜 문제가 되는 거죠?

[기자]

민주당이 오늘(14일) 주장한 게 있는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공직선거법상 이·통장은 특정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홍보를 할 수 없습니다."]

이장과 통장이 저렇게 행동에 나서는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인다 이런 주장인데, 저희가 선관위에 물어보니 이 문자만으로는 위반이라고 보긴 어렵다, 그런데 누군가가 선거에 유리하게 하려고 보낸 것이라면 위반이 맞다, 이렇게 밝혔고요.

황대표 측이 위법행위를 했다는 건 아니지만, 그 과정에 이런 논란도 벌어진 거죠.

[앵커]

이런 논란 말고 또 있나요?

[기자]

네, 11일엔 황 대표가 대구에서 쓰레기 수거 체험을 했는데요.

저렇게 수거차 뒤에 타고 있고, 그런데 차 뒤에 타고 있는데도 안전모를 안 쓰고 있죠?

옆에서 걸어가는 미화원들은 안전모를 썼고요.

이게 작업안전지침 위반이다,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거다, 환경미화원 노조가 주장한 내용입니다.

[앵커]

장외투쟁 일정 속 행사를 하다가 제대로 못 챙긴것 같습니다만 그런 문제가 있었군요.

[기자]

그런데 이 노조가 낸 논평이 특이했는데요.

제목이 쓰레기 수거차 함부로 타지마라, 당신은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깨끗한 사람이었느냐, 청소 노동은 당신이 함부로 흉내낼 노동이 아니다.

[앵커]

많이 봐왔던 시 구절을 인용해왔던 거네요?

[기자]

안도현 시인의 유명한 시죠.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 이 시를 패러디한겁니다.

[앵커]

막말에, 욕설에, 위법 논란까지, 장외투쟁, 쉽지 않네요.

[기자]

오늘(14일) 대전에선 저렇게 곳곳에서 몸싸움도 있었고요.

광주를 또 간다고 하잖아요?

어쨌든 이번 민심대장정, 어떻게 마무리될 지 더욱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오늘(14일)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앵커]

뉴스줌인 정윤섭 기자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뉴스줌인] 황교안의 ‘체험 열전’…“쓰레기 차에 타지 마라”
    • 입력 2019-05-14 21:45:29
    • 수정2019-05-14 22:25:54
    뉴스 9
[앵커]

뉴스 줌인 시간입니다.

정윤섭 기자 나와있습니다.

정 기자, 어떤 소식인가요?

[기자]

오늘(14일)은 영상부터 준비했는데요, 먼저 보겠습니다.

저희가 음악을 깔아봤고요 황교안 대표, 오늘(14일)은 농촌에 갔습니다.

밭일 하는 장면이고요.

[앵커]

오늘(14일) 황 대표 장외투쟁이 농촌 이었나보죠?

계속되고 있는데, 이런 저런 논란 때문에 어땠을까 싶기도 하네요.

[기자]

이 과정에서 위법행위가 있었다 이런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오늘(14일) 일정에서요?

[앵커]

오늘(14일) 일정은 아닌데요.

지난 13일에 있었던 일인데, 문자메시지를 보면, 5월 13일 황교안 대표가 구미보를 방문한다, 현수막을 준비하고, 많은 참여 부탁한다.

발신은 지역 이장통장연합회 조 모 회장입니다.

[앵커]

저 발신문이 왜 문제가 되는 거죠?

[기자]

민주당이 오늘(14일) 주장한 게 있는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공직선거법상 이·통장은 특정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홍보를 할 수 없습니다."]

이장과 통장이 저렇게 행동에 나서는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인다 이런 주장인데, 저희가 선관위에 물어보니 이 문자만으로는 위반이라고 보긴 어렵다, 그런데 누군가가 선거에 유리하게 하려고 보낸 것이라면 위반이 맞다, 이렇게 밝혔고요.

황대표 측이 위법행위를 했다는 건 아니지만, 그 과정에 이런 논란도 벌어진 거죠.

[앵커]

이런 논란 말고 또 있나요?

[기자]

네, 11일엔 황 대표가 대구에서 쓰레기 수거 체험을 했는데요.

저렇게 수거차 뒤에 타고 있고, 그런데 차 뒤에 타고 있는데도 안전모를 안 쓰고 있죠?

옆에서 걸어가는 미화원들은 안전모를 썼고요.

이게 작업안전지침 위반이다,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거다, 환경미화원 노조가 주장한 내용입니다.

[앵커]

장외투쟁 일정 속 행사를 하다가 제대로 못 챙긴것 같습니다만 그런 문제가 있었군요.

[기자]

그런데 이 노조가 낸 논평이 특이했는데요.

제목이 쓰레기 수거차 함부로 타지마라, 당신은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깨끗한 사람이었느냐, 청소 노동은 당신이 함부로 흉내낼 노동이 아니다.

[앵커]

많이 봐왔던 시 구절을 인용해왔던 거네요?

[기자]

안도현 시인의 유명한 시죠.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 이 시를 패러디한겁니다.

[앵커]

막말에, 욕설에, 위법 논란까지, 장외투쟁, 쉽지 않네요.

[기자]

오늘(14일) 대전에선 저렇게 곳곳에서 몸싸움도 있었고요.

광주를 또 간다고 하잖아요?

어쨌든 이번 민심대장정, 어떻게 마무리될 지 더욱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오늘(14일)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앵커]

뉴스줌인 정윤섭 기자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