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기 호랑이’ 이동경, K리그 데뷔골 축포

입력 2019.05.18 (21:33) 수정 2019.05.1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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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 원에선 울산이 수원을 물리치고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울산의 아기 호랑이 이동경은 K리그 데뷔골을 뽑아내며 새로운 스타탄생을 알렸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은 전반 29분 역습의 정석을 보여주며 먼저 골문을 열었습니다.

김인성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주니오가 욕심을 부리지 않고 공을 내줬고 이동경이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프로 2년차 이동경은 김도훈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듯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며 날아 올랐습니다.

울산에 주도권을 내준 수원은 전반 47분 염기훈의 페널티킥 골로 따라붙었지만 뒷심이 달렸습니다.

후반 10분 수원이 자책골로 한 골을 더 내주면서 분위기는 다시 울산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종료 직전엔 울산의 수비수 김수안이 5시즌 만에 첫 골을 넣어 3대 1 승리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동경/울산 미드필더 : "감독님한테 제일 감사하고,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서 너무 감사드리고, 보답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전북은 홈에서 제주를 대파하고 선두 울산을 승점 2점차로 추격했습니다.

전반 5분 이승기의 골로 기선을 잡은 전북은 찌아구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잠시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3분 뒤 수비수 김민혁의 다이빙 헤딩 골로 다시 앞서 갔고, 후반 10분 김신욱이 큰 키를 활용한 헤딩 쐐기골로 전주성을 들끓게 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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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아기 호랑이’ 이동경, K리그 데뷔골 축포
    • 입력 2019-05-18 21:35:59
    • 수정2019-05-18 21:43:59
    뉴스 9
[앵커]

프로축구 K리그 원에선 울산이 수원을 물리치고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울산의 아기 호랑이 이동경은 K리그 데뷔골을 뽑아내며 새로운 스타탄생을 알렸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은 전반 29분 역습의 정석을 보여주며 먼저 골문을 열었습니다.

김인성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주니오가 욕심을 부리지 않고 공을 내줬고 이동경이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프로 2년차 이동경은 김도훈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듯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며 날아 올랐습니다.

울산에 주도권을 내준 수원은 전반 47분 염기훈의 페널티킥 골로 따라붙었지만 뒷심이 달렸습니다.

후반 10분 수원이 자책골로 한 골을 더 내주면서 분위기는 다시 울산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종료 직전엔 울산의 수비수 김수안이 5시즌 만에 첫 골을 넣어 3대 1 승리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동경/울산 미드필더 : "감독님한테 제일 감사하고,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서 너무 감사드리고, 보답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전북은 홈에서 제주를 대파하고 선두 울산을 승점 2점차로 추격했습니다.

전반 5분 이승기의 골로 기선을 잡은 전북은 찌아구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잠시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3분 뒤 수비수 김민혁의 다이빙 헤딩 골로 다시 앞서 갔고, 후반 10분 김신욱이 큰 키를 활용한 헤딩 쐐기골로 전주성을 들끓게 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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