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골 전쟁’ 대구가 웃었다

입력 2019.05.19 (21:31) 수정 2019.05.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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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대구와 인천의 경기는 뜨거운 열기 속에 환상 골 행진이 펼쳐졌습니다.

대구가 자랑하는 세징야와 에드가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짜릿한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반 8분 세징야가 정치인의 패스를 그대로 왼발로 연결해 골문을 가릅니다.

세징야가 구단 최초이자 역대 최단 기간인 98경기 만에 30득점 30도움을 달성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중계 멘트 : "세징야의 논스톱 원터치 슈팅. 골 세리머니는 세날두(세징야+호날두) 입니다."]

인천은 후반 12분 문창진의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맞섰습니다.

골키퍼 조현우를 꼼짝 못 하게 만든 문창진의 동점 골은 유상철 신임 감독을 활짝 웃게 만들었습니다.

환상 골 공방전의 마지막은 세징야의 단짝 에드가가 장식했습니다.

에드가는 후반 30분 기막힌 침투에 이어 황순민의 슛에 발을 갖다 대 2대 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안드레/대구 감독 : "보시다시피 선수들이 홈 경기에서 힘을 낼 수 있는 이유는 뜨겁게 성원하는 아름다운 팬들 덕분입니다."]

포항의 '김기동 매직'은 그동안 침묵하던 완델손마저 펄펄 날게 했습니다.

선제골의 주인공 완델손은 후반 32분 김승대의 절묘한 패스를 미끄러지며 마무리해 4연승을 이끌었습니다.

경남은 김승준의 오버헤드킥이 비디오 판독 결과 골로 인정되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강원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김지현의 극장골로 성남에 2대 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서울의 페시치는 상주를 상대로 골을 넣은 뒤 상주의 상징인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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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상골 전쟁’ 대구가 웃었다
    • 입력 2019-05-19 21:35:10
    • 수정2019-05-19 21: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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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대구와 인천의 경기는 뜨거운 열기 속에 환상 골 행진이 펼쳐졌습니다.

대구가 자랑하는 세징야와 에드가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짜릿한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반 8분 세징야가 정치인의 패스를 그대로 왼발로 연결해 골문을 가릅니다.

세징야가 구단 최초이자 역대 최단 기간인 98경기 만에 30득점 30도움을 달성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중계 멘트 : "세징야의 논스톱 원터치 슈팅. 골 세리머니는 세날두(세징야+호날두) 입니다."]

인천은 후반 12분 문창진의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맞섰습니다.

골키퍼 조현우를 꼼짝 못 하게 만든 문창진의 동점 골은 유상철 신임 감독을 활짝 웃게 만들었습니다.

환상 골 공방전의 마지막은 세징야의 단짝 에드가가 장식했습니다.

에드가는 후반 30분 기막힌 침투에 이어 황순민의 슛에 발을 갖다 대 2대 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안드레/대구 감독 : "보시다시피 선수들이 홈 경기에서 힘을 낼 수 있는 이유는 뜨겁게 성원하는 아름다운 팬들 덕분입니다."]

포항의 '김기동 매직'은 그동안 침묵하던 완델손마저 펄펄 날게 했습니다.

선제골의 주인공 완델손은 후반 32분 김승대의 절묘한 패스를 미끄러지며 마무리해 4연승을 이끌었습니다.

경남은 김승준의 오버헤드킥이 비디오 판독 결과 골로 인정되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강원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김지현의 극장골로 성남에 2대 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서울의 페시치는 상주를 상대로 골을 넣은 뒤 상주의 상징인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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