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천장 부실 시공”…시공업체 고발
입력 2019.05.21 (19:28)
수정 2019.05.2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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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KBS가 보도한 홈플러스 인천 송도점 지하주차장 천장 마감재 추락사고는 건물 시공업체의 부실 시공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할 행정기관은 건물 시공업체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지하 2층 주차장 천장 마감재가 무너져내린 홈플러스 인천 송도점, 마트는 정상 영업중이지만 지하 주차장 출입은 통제하고 있습니다.
천장 보수공사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고 보도 후 관할행정기관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조사에 나섰고, 주차장 천장 마감작업에서 부실 시공이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당초 건물 설계도에는 천장의 철 그물망 보강작업을 벌인다는 내용이 있지만, 실제로는 사용이 안됐다고 경제청은 설명했습니다.
건물에 쓰여진 보온단열재는 콘크리트에는 잘 부착되지만, 철판에서는 접착되지 않아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 "습기를 머금지 않아 부착이 약하다보니 메탈라스(철그물망)를 붙이고 하는데... 그걸 하지 않은 거죠."]
홈플러스 측은 마감재의 문제일뿐 건물 자체의 구조적인 문제는 없다고 고객들에게 밝히고 있습니다.
다만, 추가로 마감재가 추락할 수 있는만큼 시공사 측에 천장 전면 재시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관계자 : "일단 정산관계가 남을 것 아닙니까? (보수)비용에 대한 앞으로 협의를 통해 원만히 만들어 가아죠."]
경제자유구역청은 건축법 위반 혐의로 건물 시공자인 호반건설과 이를 확인하지 않은 감리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사용자인 홈플러스와 건물 소유주에게는 건물 보수계획서 제출을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지난달 KBS가 보도한 홈플러스 인천 송도점 지하주차장 천장 마감재 추락사고는 건물 시공업체의 부실 시공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할 행정기관은 건물 시공업체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지하 2층 주차장 천장 마감재가 무너져내린 홈플러스 인천 송도점, 마트는 정상 영업중이지만 지하 주차장 출입은 통제하고 있습니다.
천장 보수공사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고 보도 후 관할행정기관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조사에 나섰고, 주차장 천장 마감작업에서 부실 시공이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당초 건물 설계도에는 천장의 철 그물망 보강작업을 벌인다는 내용이 있지만, 실제로는 사용이 안됐다고 경제청은 설명했습니다.
건물에 쓰여진 보온단열재는 콘크리트에는 잘 부착되지만, 철판에서는 접착되지 않아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 "습기를 머금지 않아 부착이 약하다보니 메탈라스(철그물망)를 붙이고 하는데... 그걸 하지 않은 거죠."]
홈플러스 측은 마감재의 문제일뿐 건물 자체의 구조적인 문제는 없다고 고객들에게 밝히고 있습니다.
다만, 추가로 마감재가 추락할 수 있는만큼 시공사 측에 천장 전면 재시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관계자 : "일단 정산관계가 남을 것 아닙니까? (보수)비용에 대한 앞으로 협의를 통해 원만히 만들어 가아죠."]
경제자유구역청은 건축법 위반 혐의로 건물 시공자인 호반건설과 이를 확인하지 않은 감리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사용자인 홈플러스와 건물 소유주에게는 건물 보수계획서 제출을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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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천장 부실 시공”…시공업체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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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1 19:44:27
- 수정2019-05-22 08:57:15
[앵커]
지난달 KBS가 보도한 홈플러스 인천 송도점 지하주차장 천장 마감재 추락사고는 건물 시공업체의 부실 시공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할 행정기관은 건물 시공업체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지하 2층 주차장 천장 마감재가 무너져내린 홈플러스 인천 송도점, 마트는 정상 영업중이지만 지하 주차장 출입은 통제하고 있습니다.
천장 보수공사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고 보도 후 관할행정기관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조사에 나섰고, 주차장 천장 마감작업에서 부실 시공이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당초 건물 설계도에는 천장의 철 그물망 보강작업을 벌인다는 내용이 있지만, 실제로는 사용이 안됐다고 경제청은 설명했습니다.
건물에 쓰여진 보온단열재는 콘크리트에는 잘 부착되지만, 철판에서는 접착되지 않아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 "습기를 머금지 않아 부착이 약하다보니 메탈라스(철그물망)를 붙이고 하는데... 그걸 하지 않은 거죠."]
홈플러스 측은 마감재의 문제일뿐 건물 자체의 구조적인 문제는 없다고 고객들에게 밝히고 있습니다.
다만, 추가로 마감재가 추락할 수 있는만큼 시공사 측에 천장 전면 재시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관계자 : "일단 정산관계가 남을 것 아닙니까? (보수)비용에 대한 앞으로 협의를 통해 원만히 만들어 가아죠."]
경제자유구역청은 건축법 위반 혐의로 건물 시공자인 호반건설과 이를 확인하지 않은 감리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사용자인 홈플러스와 건물 소유주에게는 건물 보수계획서 제출을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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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연 기자 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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