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무라카미 하루키, 日 왜곡된 역사인식 일침

입력 2019.05.23 (06:54) 수정 2019.05.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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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일본의 잘못된 역사 인식을 꼬집었습니다.

평소 역사관이 뚜렷한 작가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도 아주 명쾌한 말로 자신의 소신을 밝혔습니다.

어제자 도쿄신문에 따르면 무라카미 하루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과거사를 외면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모두는 역사를 배경으로 살고 있으며 역사는 아무리 구멍을 파고 감춰도 때가 되면 반드시 나온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루키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직후에 태어나 전쟁의 후유증을 직접 겪으며 자랐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그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서도 일본의 침략 전쟁에 반성적 입장을 나타내왔고, 특히 2년 전 출간한 소설 '기사단장 죽이기'에는 일본군의 만행을 인정하는 내용을 실어, 우익 단체들의 위협을 받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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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3 06:54:45
    • 수정2019-05-23 08: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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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일본의 잘못된 역사 인식을 꼬집었습니다.

평소 역사관이 뚜렷한 작가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도 아주 명쾌한 말로 자신의 소신을 밝혔습니다.

어제자 도쿄신문에 따르면 무라카미 하루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과거사를 외면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모두는 역사를 배경으로 살고 있으며 역사는 아무리 구멍을 파고 감춰도 때가 되면 반드시 나온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루키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직후에 태어나 전쟁의 후유증을 직접 겪으며 자랐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그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서도 일본의 침략 전쟁에 반성적 입장을 나타내왔고, 특히 2년 전 출간한 소설 '기사단장 죽이기'에는 일본군의 만행을 인정하는 내용을 실어, 우익 단체들의 위협을 받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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