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송강호 ‘금의환향’…“한국 영화사 100년의 경사”

입력 2019.05.27 (21:13) 수정 2019.05.27 (21: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칸영화제 대상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이 오늘(27일) 귀국했습니다.

한국 영화사 100년의 경사라면서, 팬과 배우들에게 기쁨을 전했습니다.

김세희 기자가 공항에서 보도합니다.

[리포트]

칸 영화제의 주인공,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씨가 황금종려상을 안고 귀국했습니다.

[봉준호/영화감독 : "개인에게도 처음 있는 수상이고 또 한국 영화 백 년 역사에도 처음 있는 일이라 겹경사이지 않을까 되게 기쁜 일입니다."]

봉 감독이 시상식 무대에서 "위대한 배우이자 동반자"로 소개한 송강호 씨도 감격을 다시 나눴습니다.

[송강호/배우 : "봉준호 감독께서 지난 20년 동안 노력해 왔던 결과물이 드디어 정점을 찍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가지고 굉장히 자긍심이 크고…."]

봉 감독은 수상 직후 나온 "봉준호가 곧 장르가 됐다"는 평에 대해 특별한 기쁨을 나타냈습니다.

[봉준호/영화감독 :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었달까요. 되게 기뻤고요. 수상한 것만큼이나 그 문장 한 줄이 되게 기뻤습니다."]

거장으로 인정받았지만, 개봉을 앞둔 심정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봉준호/영화감독 : "개봉하기 직전이 가장 떨리고 부담스럽고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하고 아주 심정이 복잡하죠."]

영화 '기생충'은 192개국에 판매되며 한국 영화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30일, 한국 관객들을 만납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봉준호·송강호 ‘금의환향’…“한국 영화사 100년의 경사”
    • 입력 2019-05-27 21:13:24
    • 수정2019-05-27 21:53:53
    뉴스 9
[앵커]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칸영화제 대상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이 오늘(27일) 귀국했습니다.

한국 영화사 100년의 경사라면서, 팬과 배우들에게 기쁨을 전했습니다.

김세희 기자가 공항에서 보도합니다.

[리포트]

칸 영화제의 주인공,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씨가 황금종려상을 안고 귀국했습니다.

[봉준호/영화감독 : "개인에게도 처음 있는 수상이고 또 한국 영화 백 년 역사에도 처음 있는 일이라 겹경사이지 않을까 되게 기쁜 일입니다."]

봉 감독이 시상식 무대에서 "위대한 배우이자 동반자"로 소개한 송강호 씨도 감격을 다시 나눴습니다.

[송강호/배우 : "봉준호 감독께서 지난 20년 동안 노력해 왔던 결과물이 드디어 정점을 찍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가지고 굉장히 자긍심이 크고…."]

봉 감독은 수상 직후 나온 "봉준호가 곧 장르가 됐다"는 평에 대해 특별한 기쁨을 나타냈습니다.

[봉준호/영화감독 :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었달까요. 되게 기뻤고요. 수상한 것만큼이나 그 문장 한 줄이 되게 기뻤습니다."]

거장으로 인정받았지만, 개봉을 앞둔 심정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봉준호/영화감독 : "개봉하기 직전이 가장 떨리고 부담스럽고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하고 아주 심정이 복잡하죠."]

영화 '기생충'은 192개국에 판매되며 한국 영화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30일, 한국 관객들을 만납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