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5월’ 류현진, 시즌 8승…이 달의 투수상 보인다

입력 2019.05.31 (21:45) 수정 2019.05.3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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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째를 따냈습니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메이저리그 전체 1위로 박찬호에 이어 한국 선수로 두 번째 이 달의 투수상 수상이 유력해졌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회 류현진의 첫 투구에 선두타자는 당황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커브에 이은 주무기 체인지업에 헛스윙.

[중계 멘트 : "류현진은 이미 예측 불가입니다. 공 두 개를 던졌는데 이제 무슨 공을 던질지 모르겠습니다."]

류현진은 또 다른 변화구, 컷 패스트볼로 첫 타자를 제압했습니다.

최대 위기였던 7회에도 류현진의 침착함이 돋보였습니다.

무사 2루 상황에서 세 타자를 범타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올시즌 류현진의 득점권 피안타율은 0.048로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낮습니다.

류현진은 경기 초반 초구부터 커브를 구사하는 등 앞선 경기와 다른 볼 배합으로 삼진 7개를 잡아냈습니다.

8회 투타웃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낸 류현진을 향해 기립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팀이 2대 0으로 이기면서 류현진은 시즌 8승째를 신고했습니다.

5월 한 달 동안 평균자책점은 불과 0.59에 5승 무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이 달의 투수상이 유력해졌습니다.

[류현진/LA다저스 : "주자가 2루에 있는 상황에서 그다음 바로 첫 타자들을 좀 잘 처리하다 보니깐 이후에는 좀 편했던거 같아요."]

내셔널리그 다승 단독 선두에 평균자책점 빅리그 전체 1위까지.

빛나는 5월을 보낸 류현진이 한국선수 두 번째 이 달의 투수상을 거머쥘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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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나는 5월’ 류현진, 시즌 8승…이 달의 투수상 보인다
    • 입력 2019-05-31 21:58:39
    • 수정2019-05-31 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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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째를 따냈습니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메이저리그 전체 1위로 박찬호에 이어 한국 선수로 두 번째 이 달의 투수상 수상이 유력해졌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회 류현진의 첫 투구에 선두타자는 당황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커브에 이은 주무기 체인지업에 헛스윙.

[중계 멘트 : "류현진은 이미 예측 불가입니다. 공 두 개를 던졌는데 이제 무슨 공을 던질지 모르겠습니다."]

류현진은 또 다른 변화구, 컷 패스트볼로 첫 타자를 제압했습니다.

최대 위기였던 7회에도 류현진의 침착함이 돋보였습니다.

무사 2루 상황에서 세 타자를 범타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올시즌 류현진의 득점권 피안타율은 0.048로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낮습니다.

류현진은 경기 초반 초구부터 커브를 구사하는 등 앞선 경기와 다른 볼 배합으로 삼진 7개를 잡아냈습니다.

8회 투타웃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낸 류현진을 향해 기립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팀이 2대 0으로 이기면서 류현진은 시즌 8승째를 신고했습니다.

5월 한 달 동안 평균자책점은 불과 0.59에 5승 무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이 달의 투수상이 유력해졌습니다.

[류현진/LA다저스 : "주자가 2루에 있는 상황에서 그다음 바로 첫 타자들을 좀 잘 처리하다 보니깐 이후에는 좀 편했던거 같아요."]

내셔널리그 다승 단독 선두에 평균자책점 빅리그 전체 1위까지.

빛나는 5월을 보낸 류현진이 한국선수 두 번째 이 달의 투수상을 거머쥘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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