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화재…LNG 운반선서 환자 긴급 이송

입력 2019.06.05 (08:25) 수정 2019.06.0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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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서울 강서구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외부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가 화재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충남 태안에선 9만 톤급 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의 갑판장이 갑자기 복통을 호소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건물 사이사이로 보이고,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어제저녁 9시 5분쯤 서울 강서구 염창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식당 외부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바쁘게 화재현장을 오갑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에는 경기 화성시 기산동의 한 금속제조 회사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컨테이너 1동을 태우고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재산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저녁 8시 10분쯤엔 평택항을 출발해 카타르로 향하던 9만 톤급 LNG 운반선 S호의 갑판장 58살 조 모 씨가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며 해경에 응급구호 요청을 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 함정을 급파하고 소방 헬기와 공조해 조 씨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습니다.

구조 당시 조 씨는 7년 전 받은 수술 부위가 부어올라 걸을 수 없는 상태였지만 현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해경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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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점 화재…LNG 운반선서 환자 긴급 이송
    • 입력 2019-06-05 08:27:26
    • 수정2019-06-05 08: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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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서울 강서구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외부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가 화재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충남 태안에선 9만 톤급 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의 갑판장이 갑자기 복통을 호소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건물 사이사이로 보이고,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어제저녁 9시 5분쯤 서울 강서구 염창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식당 외부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바쁘게 화재현장을 오갑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에는 경기 화성시 기산동의 한 금속제조 회사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컨테이너 1동을 태우고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재산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저녁 8시 10분쯤엔 평택항을 출발해 카타르로 향하던 9만 톤급 LNG 운반선 S호의 갑판장 58살 조 모 씨가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며 해경에 응급구호 요청을 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 함정을 급파하고 소방 헬기와 공조해 조 씨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습니다.

구조 당시 조 씨는 7년 전 받은 수술 부위가 부어올라 걸을 수 없는 상태였지만 현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해경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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