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의장 “경기확장 유지되도록 대응”…뉴욕증시 급등

입력 2019.06.05 (08:50) 수정 2019.06.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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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월 미 연준 의장이 통화정책 관련 행사에서 경제 확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돼 뉴욕증시는 급등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현재의 미국 경기 확장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美 연준의장 : "탄탄한 고용 시장과 2% 안팎의 인플레이션 등 경기 확장이 유지되도록 적절하게 대응하겠습니다."]

그는 중국과의 무역전쟁 등이 언제 해결될 지 모르겠다며 우려를 숨지기 않았습니다.

[제롬 파월/美 연준의장 : "최근 진행되고 있는 무역 협상 등이 문제가 언제 어떻게 해결될지 알 수 없습니다."]

파월 의장은 경제 위기 상황에 썼던 제로금리와 자산 매입 프로그램 등의 정책에 대해 비전통적이란 말을 버려야 할 상황일 수 있다며 재가동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이에 앞서 연준의 다른 위원들도 금리인하 가능성을 잇따라 언급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에 이어 멕시코로 번진 무역갈등으로 실물 경기가 타격을 입으면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정책자들 사이에 형성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아프사네 베쉬로스/글로벌 투자전문가 : "2번의 금리인하가 7월이나 9월, 아니면 12월에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뉴욕증시는 급등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500포인트 넘게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와 나스닥도 2% 넘게 상승했고, 유럽 증시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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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연준 의장 “경기확장 유지되도록 대응”…뉴욕증시 급등
    • 입력 2019-06-05 08:53:36
    • 수정2019-06-05 09: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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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월 미 연준 의장이 통화정책 관련 행사에서 경제 확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돼 뉴욕증시는 급등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현재의 미국 경기 확장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美 연준의장 : "탄탄한 고용 시장과 2% 안팎의 인플레이션 등 경기 확장이 유지되도록 적절하게 대응하겠습니다."]

그는 중국과의 무역전쟁 등이 언제 해결될 지 모르겠다며 우려를 숨지기 않았습니다.

[제롬 파월/美 연준의장 : "최근 진행되고 있는 무역 협상 등이 문제가 언제 어떻게 해결될지 알 수 없습니다."]

파월 의장은 경제 위기 상황에 썼던 제로금리와 자산 매입 프로그램 등의 정책에 대해 비전통적이란 말을 버려야 할 상황일 수 있다며 재가동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이에 앞서 연준의 다른 위원들도 금리인하 가능성을 잇따라 언급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에 이어 멕시코로 번진 무역갈등으로 실물 경기가 타격을 입으면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정책자들 사이에 형성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아프사네 베쉬로스/글로벌 투자전문가 : "2번의 금리인하가 7월이나 9월, 아니면 12월에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뉴욕증시는 급등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500포인트 넘게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와 나스닥도 2% 넘게 상승했고, 유럽 증시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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