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힘이라도…수색 현장, 이웃나라 지원 손길

입력 2019.06.09 (21:15) 수정 2019.06.1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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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 한 명까지, 실종자들을 찾아내기 위한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웃 나라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거라는 말이 나올만큼 수색 현장에서 주변국들의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는데요.

부다페스트에서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수풀지역을 이리저리 수색하고, 뛰어난 후각으로 물가 주변의 실종자를 찾아 헤맵니다.

헝가리 측의 수색견 세 마리에 이어 잘 훈련된 독일의 전문 수색견 4마리도 현지시각으로 어제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재해 지역에서의 수색 경험이 풍부할 뿐더러 수중 30미터 아래 냄새까지 맡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여센스키 난도르/헝가리 대테러청 공보실장 : "독일 수색견은 2마리가 한 조로 활동하는데, 개들이 동시에 신호를 보내면, 그때 잠수요원이 잠수를 합니다. 수중에서 시신을 찾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각국의 노련한 잠수요원들도 참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체코와 오스트리아에 이어 다뉴브강 하류 지역은 루마니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가 지원에 나섰습니다.

허블레아니호의 정확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수중 음향표정장치, 이른바 소나는 노르웨이와 오스트리아가 제공했습니다.

이웃한 슬로바키아는 인양선 클라크 아담이 사고현장에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다뉴브강 상류에서 유량을 통제한데 이어 유람선 인양과 관련한 기술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만큼, 십시일반이라도 보태겠다며 주변국들이 전해오는 도움의 손길이 수색 현장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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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힘이라도…수색 현장, 이웃나라 지원 손길
    • 입력 2019-06-09 21:17:25
    • 수정2019-06-10 07: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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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 한 명까지, 실종자들을 찾아내기 위한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웃 나라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거라는 말이 나올만큼 수색 현장에서 주변국들의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는데요.

부다페스트에서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수풀지역을 이리저리 수색하고, 뛰어난 후각으로 물가 주변의 실종자를 찾아 헤맵니다.

헝가리 측의 수색견 세 마리에 이어 잘 훈련된 독일의 전문 수색견 4마리도 현지시각으로 어제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재해 지역에서의 수색 경험이 풍부할 뿐더러 수중 30미터 아래 냄새까지 맡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여센스키 난도르/헝가리 대테러청 공보실장 : "독일 수색견은 2마리가 한 조로 활동하는데, 개들이 동시에 신호를 보내면, 그때 잠수요원이 잠수를 합니다. 수중에서 시신을 찾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각국의 노련한 잠수요원들도 참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체코와 오스트리아에 이어 다뉴브강 하류 지역은 루마니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가 지원에 나섰습니다.

허블레아니호의 정확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수중 음향표정장치, 이른바 소나는 노르웨이와 오스트리아가 제공했습니다.

이웃한 슬로바키아는 인양선 클라크 아담이 사고현장에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다뉴브강 상류에서 유량을 통제한데 이어 유람선 인양과 관련한 기술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만큼, 십시일반이라도 보태겠다며 주변국들이 전해오는 도움의 손길이 수색 현장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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