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기 실종’ 롯데…민망한 탈꼴찌 투쟁

입력 2019.06.10 (21:52) 수정 2019.06.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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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최하위 롯데가 수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며 5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습니다.

어떻게든 반등을 꾀하고 있는 롯데는 오늘 SK에서 퇴출된 투수 다익손을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사 1루 상황에서 낮게 뜬 공을 잡으려다 충돌하는 선수들.

타자와 주자가 모두 아웃돼 전화위복이 됐지만 집중력이 아쉬운 순간입니다.

기습적인 번트 상황에서는 우왕좌왕,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중계멘트 : "어~지금은 1루가 비어 있었어요. 송구는 빠졌고요."]

평범한 땅볼은 송구 실책으로 연결되고, 신본기의 민망한 헤딩 수비는 미국 프로야구 홈페이지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안치용/KBS N 야구 해설위원 : "롯데에 대해서 물어보면 해볼만한다, 이길 수 있다 그런 팀이 돼 버렸어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마운드도 문제입니다.

올시즌 롯데의 폭투는 60개로 2위 기아보다 두 배 가까이 많습니다.

세 경기 합계 3득점, 타격 부진까지 겹치며 주말 3연전을 내준 롯데는 5연패에 빠졌습니다.

반전 카드는 바로 외국인 선수 교체.

롯데 구단은 부상 중인 투수 제이크 톰슨 대신 SK에서 방출된 브록 다익손을 영입했습니다.

아수아헤를 대신할 외국인 타자도 빠르면 수일 내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준혁/롯데 자이언츠 홍보팀장 : "타선의 강화를 위해서 외국인 타자도 교체를 검토중인 것이 사실이며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총체적인 난국 속에 탈꼴찌가 절실한 롯데는 LG와의 원정 3연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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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기 실종’ 롯데…민망한 탈꼴찌 투쟁
    • 입력 2019-06-10 21:53:42
    • 수정2019-06-10 22:01:13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최하위 롯데가 수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며 5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습니다.

어떻게든 반등을 꾀하고 있는 롯데는 오늘 SK에서 퇴출된 투수 다익손을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사 1루 상황에서 낮게 뜬 공을 잡으려다 충돌하는 선수들.

타자와 주자가 모두 아웃돼 전화위복이 됐지만 집중력이 아쉬운 순간입니다.

기습적인 번트 상황에서는 우왕좌왕,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중계멘트 : "어~지금은 1루가 비어 있었어요. 송구는 빠졌고요."]

평범한 땅볼은 송구 실책으로 연결되고, 신본기의 민망한 헤딩 수비는 미국 프로야구 홈페이지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안치용/KBS N 야구 해설위원 : "롯데에 대해서 물어보면 해볼만한다, 이길 수 있다 그런 팀이 돼 버렸어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마운드도 문제입니다.

올시즌 롯데의 폭투는 60개로 2위 기아보다 두 배 가까이 많습니다.

세 경기 합계 3득점, 타격 부진까지 겹치며 주말 3연전을 내준 롯데는 5연패에 빠졌습니다.

반전 카드는 바로 외국인 선수 교체.

롯데 구단은 부상 중인 투수 제이크 톰슨 대신 SK에서 방출된 브록 다익손을 영입했습니다.

아수아헤를 대신할 외국인 타자도 빠르면 수일 내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준혁/롯데 자이언츠 홍보팀장 : "타선의 강화를 위해서 외국인 타자도 교체를 검토중인 것이 사실이며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총체적인 난국 속에 탈꼴찌가 절실한 롯데는 LG와의 원정 3연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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