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앞둔 일본서 경찰 권총 빼앗겨…용의자 검거

입력 2019.06.17 (08:39) 수정 2019.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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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20 정상회의를 앞둔 일본 오사카에서 경찰관이 흉기 피습을 당해 권총을 탈취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즉시 공개 수사에 나서 오늘 새벽 용의자를 검거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5시 40분 쯤 일본 오사카 부 스이타 시 파출소 인근에서 26살 경찰관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관은 중태였고, 실탄 5발이 들어간 권총은 없어진 상태였습니다.

오늘 아침 6시 반쯤 오사카 미노 시에서 33살 '이모리 유지로'를 강도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용의자는 실탄 4발이 남아 있는 권총을 갖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실탄 1발의 행방과 함께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어제 저녁 방범 카메라에 포착된 용의자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제보를 토대로 도쿄 주소지의 용의자를 특정하고 전국에 지명 수배했습니다.

오사카 부 오사카 시에서는 오는 28일부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어, 경비가 대폭 강화된 상태였습니다.

일제 휴교령까지 검토되는 등 오사카 지역을 공포에 몰아 넣었던 총기 탈취 사건은 하룻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 도야마 현에서도 20대 남성이 파출소를 습격해 권총을 탈취하는 등 일본에서는 경찰관 또는 파출소를 노린 범죄가 잇따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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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앞둔 일본서 경찰 권총 빼앗겨…용의자 검거
    • 입력 2019-06-17 08:41:30
    • 수정2019-06-17 09: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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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20 정상회의를 앞둔 일본 오사카에서 경찰관이 흉기 피습을 당해 권총을 탈취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즉시 공개 수사에 나서 오늘 새벽 용의자를 검거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5시 40분 쯤 일본 오사카 부 스이타 시 파출소 인근에서 26살 경찰관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관은 중태였고, 실탄 5발이 들어간 권총은 없어진 상태였습니다.

오늘 아침 6시 반쯤 오사카 미노 시에서 33살 '이모리 유지로'를 강도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용의자는 실탄 4발이 남아 있는 권총을 갖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실탄 1발의 행방과 함께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어제 저녁 방범 카메라에 포착된 용의자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제보를 토대로 도쿄 주소지의 용의자를 특정하고 전국에 지명 수배했습니다.

오사카 부 오사카 시에서는 오는 28일부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어, 경비가 대폭 강화된 상태였습니다.

일제 휴교령까지 검토되는 등 오사카 지역을 공포에 몰아 넣었던 총기 탈취 사건은 하룻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 도야마 현에서도 20대 남성이 파출소를 습격해 권총을 탈취하는 등 일본에서는 경찰관 또는 파출소를 노린 범죄가 잇따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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