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화재로 주민 대피…물놀이하다 갯바위 고립

입력 2019.06.24 (09:36) 수정 2019.06.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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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등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강원도 양양에선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사람들이 갯바위에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내부가 새카맣게 그을렸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수십 명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는 물놀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 해변에서 피서객 2명이 갯바위에 고립됐다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물놀이를 하다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3시쯤엔 양양 광진해변에서 소형 레저보트가 전복돼, 3명이 물에 빠졌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어제 오후 7시 반쯤 강원도 삼척에서는 한국남부발전의 목재 펠릿 저장시설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20대 협력업체 직원이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남부 발전 측은 저장시설의 집진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화력발전소는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9시 반 쯤, 울산 북구의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불이 나, 기계 설비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440여 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부품 제조 장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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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아파트 화재로 주민 대피…물놀이하다 갯바위 고립
    • 입력 2019-06-24 09:38:08
    • 수정2019-06-24 09: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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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등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강원도 양양에선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사람들이 갯바위에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내부가 새카맣게 그을렸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수십 명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는 물놀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 해변에서 피서객 2명이 갯바위에 고립됐다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물놀이를 하다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3시쯤엔 양양 광진해변에서 소형 레저보트가 전복돼, 3명이 물에 빠졌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어제 오후 7시 반쯤 강원도 삼척에서는 한국남부발전의 목재 펠릿 저장시설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20대 협력업체 직원이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남부 발전 측은 저장시설의 집진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화력발전소는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9시 반 쯤, 울산 북구의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불이 나, 기계 설비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440여 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부품 제조 장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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