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군단 위용’ 회복한 SK, 선두 독주 체제 시동

입력 2019.06.24 (21:46) 수정 2019.06.2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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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SK가 2위 두산에 주말 3연승을 거두며 선두 독주 체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홈런 군단의 위용도 되찾는 등 투타의 완벽한 조화가 타 팀들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SK 거포 최정은 지난 달까지 반발력이 낮아진 새 공인구 탓인지 홈런 갈증에 시달렸습니다.

[최정/SK/지난달 22일 : "(외야 타구가) 밑으로 수직으로 떨어지는 느낌. 작년 공이랑 많이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최정은 지난 주말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는 등 6월에만 8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어느새 18개 홈런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최정 : "짧게 잡고 맞혀 친다는 생각으로 타격하다보니까 계속 좋은 결과 있는 것 같습니다."]

로맥도 홈런 2위를 달리는 등 SK는 현재 NC에 이어 팀 홈런 2위입니다.

번트와 도루를 잘 구사하는 염경엽 감독 특유의 세밀한 작전 야구에,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의 원동력이었던 홈런군단의 위용까지 되찾아 막강한 공격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다익손을 방출하고 검증된 소사를 영입한 것도 성공작이었습니다.

김광현과 산체스, 소사, 문승원에 박종훈까지 리그 최고의 5선발진을 구축했습니다.

[소사/SK : "(다시 무더운 한국 여름 왔는데 문제 있을까요?) 전혀 그런 것 없다. 모든 게 잘될 것입니다."]

타자에서 리그 최상위급 마무리 투수로 변신한 하재훈의 눈부신 투구도 팀 평균자책점 2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주말 2위 두산과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4경기 차로 따돌린 SK.

포수 양의지가 NC로 이적하면서 두산의 전력이 다소 약화된 사이, 선두 독주에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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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런군단 위용’ 회복한 SK, 선두 독주 체제 시동
    • 입력 2019-06-24 21:52:30
    • 수정2019-06-24 21: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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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SK가 2위 두산에 주말 3연승을 거두며 선두 독주 체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홈런 군단의 위용도 되찾는 등 투타의 완벽한 조화가 타 팀들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SK 거포 최정은 지난 달까지 반발력이 낮아진 새 공인구 탓인지 홈런 갈증에 시달렸습니다.

[최정/SK/지난달 22일 : "(외야 타구가) 밑으로 수직으로 떨어지는 느낌. 작년 공이랑 많이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최정은 지난 주말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는 등 6월에만 8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어느새 18개 홈런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최정 : "짧게 잡고 맞혀 친다는 생각으로 타격하다보니까 계속 좋은 결과 있는 것 같습니다."]

로맥도 홈런 2위를 달리는 등 SK는 현재 NC에 이어 팀 홈런 2위입니다.

번트와 도루를 잘 구사하는 염경엽 감독 특유의 세밀한 작전 야구에,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의 원동력이었던 홈런군단의 위용까지 되찾아 막강한 공격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다익손을 방출하고 검증된 소사를 영입한 것도 성공작이었습니다.

김광현과 산체스, 소사, 문승원에 박종훈까지 리그 최고의 5선발진을 구축했습니다.

[소사/SK : "(다시 무더운 한국 여름 왔는데 문제 있을까요?) 전혀 그런 것 없다. 모든 게 잘될 것입니다."]

타자에서 리그 최상위급 마무리 투수로 변신한 하재훈의 눈부신 투구도 팀 평균자책점 2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주말 2위 두산과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4경기 차로 따돌린 SK.

포수 양의지가 NC로 이적하면서 두산의 전력이 다소 약화된 사이, 선두 독주에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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