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마모 타이어 위험…내 차 확인 방법은?
입력 2019.06.26 (21:20)
수정 2019.06.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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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철엔 도로에서 빗길 미끄럼 사고가 잦습니다.
특히 타이어가 마모될 경우 미끄럼 사고 위험이 훨씬 커집니다.
실제 사고로 이어지는 현장, 그리고 미리 타이어 마모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 한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빗길에서 앞서가던 차를 추월합니다.
잠시 뒤 브레이크를 밟더니 균형을 잃고 회전합니다.
승용차는 곧바로 도로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았고 도로 밖으로 전복됐습니다.
도로와 타이어 사이의 물이 배수가 안돼 발생하는 수막현상으로 제동력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빗길에서 타이어 상태에 따라 제동력이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 실험을 해봤습니다.
홈 깊이 7mm의 새 타이어를 장착한 뒤 시속 100km로 달리다 급정거를 하니 50m를 더 가 멈춰 섭니다.
하지만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75m를 더 가 장애물에 부딪힙니다.
마모 타이어의 제동력이 새 타이어에 비해 50% 떨어졌습니다.
[오염락/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수석연구원 : "흔히 우리가 수상스키 탈 때 보면 물 위를 떠가는 그런 느낌이 돼서 제동거리도 두 배 세 배 이상 늘어나고 또 핸들 조작을 해도 방향 전환이 전혀 안 됩니다."]
특히 마모된 타이어는 곡선 도로에서 제어 기능이 떨어져 도로 밖으로 이탈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정상 타이어 홈에 보이는 것이 마모한계선입니다. 마모된 타이어를 보면 이 마모 한계선까지 평평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홈에 100원짜리 동전을 끼웠을때 동전 제작 연도가 보이면 마모가 심하다는 것으로 교체시기가 된 것입니다.
장마철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타이어 마모 정도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정도 높이는게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장마철엔 도로에서 빗길 미끄럼 사고가 잦습니다.
특히 타이어가 마모될 경우 미끄럼 사고 위험이 훨씬 커집니다.
실제 사고로 이어지는 현장, 그리고 미리 타이어 마모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 한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빗길에서 앞서가던 차를 추월합니다.
잠시 뒤 브레이크를 밟더니 균형을 잃고 회전합니다.
승용차는 곧바로 도로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았고 도로 밖으로 전복됐습니다.
도로와 타이어 사이의 물이 배수가 안돼 발생하는 수막현상으로 제동력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빗길에서 타이어 상태에 따라 제동력이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 실험을 해봤습니다.
홈 깊이 7mm의 새 타이어를 장착한 뒤 시속 100km로 달리다 급정거를 하니 50m를 더 가 멈춰 섭니다.
하지만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75m를 더 가 장애물에 부딪힙니다.
마모 타이어의 제동력이 새 타이어에 비해 50% 떨어졌습니다.
[오염락/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수석연구원 : "흔히 우리가 수상스키 탈 때 보면 물 위를 떠가는 그런 느낌이 돼서 제동거리도 두 배 세 배 이상 늘어나고 또 핸들 조작을 해도 방향 전환이 전혀 안 됩니다."]
특히 마모된 타이어는 곡선 도로에서 제어 기능이 떨어져 도로 밖으로 이탈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정상 타이어 홈에 보이는 것이 마모한계선입니다. 마모된 타이어를 보면 이 마모 한계선까지 평평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홈에 100원짜리 동전을 끼웠을때 동전 제작 연도가 보이면 마모가 심하다는 것으로 교체시기가 된 것입니다.
장마철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타이어 마모 정도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정도 높이는게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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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철 마모 타이어 위험…내 차 확인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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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26 21:22:01
- 수정2019-06-27 09:13:52
[앵커]
장마철엔 도로에서 빗길 미끄럼 사고가 잦습니다.
특히 타이어가 마모될 경우 미끄럼 사고 위험이 훨씬 커집니다.
실제 사고로 이어지는 현장, 그리고 미리 타이어 마모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 한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빗길에서 앞서가던 차를 추월합니다.
잠시 뒤 브레이크를 밟더니 균형을 잃고 회전합니다.
승용차는 곧바로 도로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았고 도로 밖으로 전복됐습니다.
도로와 타이어 사이의 물이 배수가 안돼 발생하는 수막현상으로 제동력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빗길에서 타이어 상태에 따라 제동력이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 실험을 해봤습니다.
홈 깊이 7mm의 새 타이어를 장착한 뒤 시속 100km로 달리다 급정거를 하니 50m를 더 가 멈춰 섭니다.
하지만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75m를 더 가 장애물에 부딪힙니다.
마모 타이어의 제동력이 새 타이어에 비해 50% 떨어졌습니다.
[오염락/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수석연구원 : "흔히 우리가 수상스키 탈 때 보면 물 위를 떠가는 그런 느낌이 돼서 제동거리도 두 배 세 배 이상 늘어나고 또 핸들 조작을 해도 방향 전환이 전혀 안 됩니다."]
특히 마모된 타이어는 곡선 도로에서 제어 기능이 떨어져 도로 밖으로 이탈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정상 타이어 홈에 보이는 것이 마모한계선입니다. 마모된 타이어를 보면 이 마모 한계선까지 평평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홈에 100원짜리 동전을 끼웠을때 동전 제작 연도가 보이면 마모가 심하다는 것으로 교체시기가 된 것입니다.
장마철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타이어 마모 정도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정도 높이는게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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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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