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접대 의혹’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 경찰 출석

입력 2019.06.26 (21:26) 수정 2019.06.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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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해, YG 엔터테인먼트의 전 총괄프로듀서 양현석 씨가 경찰에 출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유경 기자! 양현석 씨는 지금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26일) 오후 4시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했습니다.

출석한 지 5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이른바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아직 참고인 신분이지만, 경찰은 양 씨를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 보고 있습니다.

양 씨는 지난 2014년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말레이시아 출신 자산가 '조 로우' 등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이른바 '정 마담'으로 불리는 여성이 유흥업소 여성 십여 명을 불러모았고 식사 자리 이후 성관계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탭니다.

[앵커]

이같은 의혹에 양현석씨가 밝혀온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까지 양 씨는 식사 자리에 참석한 건 맞지만 먼저 자리를 떴다며, 이른바 '성 접대' 관련 의혹은 전면 부인해왔습니다.

경찰은 지난 16일 이 자리에 동석했던 가수 싸이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9시간 넘게 조사했는데요.

경찰은 싸이 씨에게 당시 유흥업소 여성들이 어떻게 동석하게 됐는지, 식사 이후 성매매가 있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또 다른 핵심 인물로 꼽히는 '정 마담'을 비롯해, 유흥업소 관계자들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싸이 씨와 '정 마담' 모두 당시 성매매는 없었다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씨는 앞서 YG 소속이던 가수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수사 무마 의혹 등이 불거지자 지난 15일 YG 총괄 프로듀서 등 모든 자리에서 물러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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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 접대 의혹’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 경찰 출석
    • 입력 2019-06-26 21:28:16
    • 수정2019-06-26 21: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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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해, YG 엔터테인먼트의 전 총괄프로듀서 양현석 씨가 경찰에 출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유경 기자! 양현석 씨는 지금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26일) 오후 4시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했습니다.

출석한 지 5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이른바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아직 참고인 신분이지만, 경찰은 양 씨를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 보고 있습니다.

양 씨는 지난 2014년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말레이시아 출신 자산가 '조 로우' 등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이른바 '정 마담'으로 불리는 여성이 유흥업소 여성 십여 명을 불러모았고 식사 자리 이후 성관계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탭니다.

[앵커]

이같은 의혹에 양현석씨가 밝혀온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까지 양 씨는 식사 자리에 참석한 건 맞지만 먼저 자리를 떴다며, 이른바 '성 접대' 관련 의혹은 전면 부인해왔습니다.

경찰은 지난 16일 이 자리에 동석했던 가수 싸이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9시간 넘게 조사했는데요.

경찰은 싸이 씨에게 당시 유흥업소 여성들이 어떻게 동석하게 됐는지, 식사 이후 성매매가 있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또 다른 핵심 인물로 꼽히는 '정 마담'을 비롯해, 유흥업소 관계자들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싸이 씨와 '정 마담' 모두 당시 성매매는 없었다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씨는 앞서 YG 소속이던 가수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수사 무마 의혹 등이 불거지자 지난 15일 YG 총괄 프로듀서 등 모든 자리에서 물러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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