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화재 잇따라…부산서 또다시 땅 꺼짐 현상

입력 2019.06.27 (08:19) 수정 2019.06.27 (08: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비가 내리지 않은 지역에선 차량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부산 해운대구 버스전용차로에서는 엿새 만에 또다시 땅꺼짐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이 가득한 도로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승용차 앞부분이 불길에 휩싸여 뼈대만 남았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 분기점 근처, 달리던 승용차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 47살 우 모씨가 갓길에 차를 세우고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을 끄는 과정에서 주변 도로가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차량 엔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전북 부안군에서는 주택 앞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소방서 추산 18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엔진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 일부가 푹 꺼져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부산 해운대구 중앙버스전용차로에 가로 1미터, 세로 3미터, 높이 10센티미터 규모의 땅꺼짐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앞서 지난 20일에도 높이 1미터의 땅꺼짐, 즉 싱크홀이 발생해 긴급 보수 공사를 한 곳입니다.

경찰은 해당 차로를 통제하고 버스를 우회시켰습니다.

해운대구청은 장맛비로 땅속에 빗물이 스며들며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비가 그치면 보수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차량 화재 잇따라…부산서 또다시 땅 꺼짐 현상
    • 입력 2019-06-27 08:23:49
    • 수정2019-06-27 08:25:58
    아침뉴스타임
[앵커]

비가 내리지 않은 지역에선 차량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부산 해운대구 버스전용차로에서는 엿새 만에 또다시 땅꺼짐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이 가득한 도로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승용차 앞부분이 불길에 휩싸여 뼈대만 남았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 분기점 근처, 달리던 승용차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 47살 우 모씨가 갓길에 차를 세우고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을 끄는 과정에서 주변 도로가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차량 엔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전북 부안군에서는 주택 앞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소방서 추산 18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엔진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 일부가 푹 꺼져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부산 해운대구 중앙버스전용차로에 가로 1미터, 세로 3미터, 높이 10센티미터 규모의 땅꺼짐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앞서 지난 20일에도 높이 1미터의 땅꺼짐, 즉 싱크홀이 발생해 긴급 보수 공사를 한 곳입니다.

경찰은 해당 차로를 통제하고 버스를 우회시켰습니다.

해운대구청은 장맛비로 땅속에 빗물이 스며들며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비가 그치면 보수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