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천막 오늘까지 철거”…우리공화당 “일시 철거 검토”

입력 2019.06.27 (12:10) 수정 2019.06.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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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오늘까지 광화문 천막을 철거하라고 우리공화당 측에 통보했습니다.

우리공화당 측은 강력히 반발하면서도 일시적으로 천막을 철거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우리공화당에 보낸 계고장을 통해 오늘 오후 6시까지 광화문 천막을 자진 철거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철거하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철거에 들어가겠다는 겁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법적으로 볼 때 오늘 오후 6시 이후에는 언제든지 행정대집행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종로경찰서에 광화문광장 일대에 대한 시설물 보호도 요청했습니다.

경찰이 광장 일대를 경비하고 천막 등 구조물 반입도 막아달라는 겁니다.

경찰은 서울시 요청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다소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공화당은 천막 강제 철거 과정에서 많은 지지자가 다쳤다며 서울시와 박원순 시장 등에 대해 고소 고발장을 접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시에 의한 강제 철거는 없다며 만약 철거하더라도 우리의 뜻에 의해 철거할 것이라고 말해 자진 철거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이와 관련해 홍문종 공동 대표는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간에 천막을 일시 철거한 뒤 다시 들여놓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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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천막 오늘까지 철거”…우리공화당 “일시 철거 검토”
    • 입력 2019-06-27 12:13:18
    • 수정2019-06-27 13:03:25
    뉴스 12
[앵커]

서울시가 오늘까지 광화문 천막을 철거하라고 우리공화당 측에 통보했습니다.

우리공화당 측은 강력히 반발하면서도 일시적으로 천막을 철거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우리공화당에 보낸 계고장을 통해 오늘 오후 6시까지 광화문 천막을 자진 철거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철거하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철거에 들어가겠다는 겁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법적으로 볼 때 오늘 오후 6시 이후에는 언제든지 행정대집행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종로경찰서에 광화문광장 일대에 대한 시설물 보호도 요청했습니다.

경찰이 광장 일대를 경비하고 천막 등 구조물 반입도 막아달라는 겁니다.

경찰은 서울시 요청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다소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공화당은 천막 강제 철거 과정에서 많은 지지자가 다쳤다며 서울시와 박원순 시장 등에 대해 고소 고발장을 접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시에 의한 강제 철거는 없다며 만약 철거하더라도 우리의 뜻에 의해 철거할 것이라고 말해 자진 철거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이와 관련해 홍문종 공동 대표는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간에 천막을 일시 철거한 뒤 다시 들여놓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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