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회전 초밥 업계, 가격 경쟁력 유지 비결은?

[앵커]

일손 부족과 생선 값 상승으로 가격을 유지하기가 갈수록 힘든 회전초밥 업계.

이런 가운데 자동화 등을 도입한 곳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에서 가장 큰 초밥 체인점입니다.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테이블마다 초밥 접시를 인식하는 카메라가 설치돼있어 손님 초밥값을 자동 계산합니다.

덕분에 종업원이 굳이 손님 자리까지 와서 계산하지 않아도 돼, 업무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또 컨베이어 벨트도 주방 안쪽까지 연결돼있어, 주방 밖으로 나오지 않고 만든 초밥을 바로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려놓으면 됩니다.

안정적인 생선 공급에 초점을 맞춘 곳도 있습니다.

일본의 한 회전 초밥 전문업체인데요,

[히사무네 히로유키/회전 초밥 업체 경영 : "바다에서 물고기가 점차 줄어들면서 수급 균형이 깨져 생선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기준치에 미달하는 생선은 초밥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가두리 양식장에서 기르고 있습니다.

이미 도쿠시마현에서 실시하고 있는데요.

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안정된 가격으로 생선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업체는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