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더위도 날린다”…해수욕장 이색 경마

입력 2019.07.08 (08:49) 수정 2019.07.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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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주마들이 드넓은 해수욕장을 달리는 이색 경마가 열렸습니다.

손에 땀을 쥐는 승부였지만 시원하게 내달리는 경주마와 함께 여름 더위는 저멀리 날아갔습니다.

나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얀 모래사장 위에 서있는 여덟마리의 경주마.

출발 신호와 함께 쏜살같이 달려나갑니다.

결승점 200미터까지 내달리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십초 남짓.

동시에 들어왔나 싶지만 100분의 1초 차이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김다영/'홈런강자' 기수 : "경주로보다 모래가 깊어서 말이 좀 힘들텐데 열심히 달려준 것 같아서 너무 고맙고요. 저도 응원을 많이 받아서 1등한 것 같습니다."]

무료 응모권을 손에 꼭 쥐고 우승마를 예측했던 관람객들도 희비가 엇갈립니다.

[김수지·차예진/제주시 삼도동 : "2번은 그냥 예감대로 골랐고요. 상품을 타서 너무 좋아요. 행운의 날이에요."]

이벤트 경마, 해변 경주가 열린 건 천연기념물인 제주마의 우수성을 알리고 새로운 관광자원을 만들기 위해섭니다.

[윤각현/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 "실제 경주마로 활용되는 말과 기수들이 해변에 나와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면 새로운 관광콘텐츠나 지역사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서."]

시원한 바닷가 백사장에서 펼쳐진 이색 경마 대회.

말과 함께 한 추억에 여름 더위도 저만치 달아났습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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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더위도 날린다”…해수욕장 이색 경마
    • 입력 2019-07-08 08:54:39
    • 수정2019-07-08 0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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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주마들이 드넓은 해수욕장을 달리는 이색 경마가 열렸습니다.

손에 땀을 쥐는 승부였지만 시원하게 내달리는 경주마와 함께 여름 더위는 저멀리 날아갔습니다.

나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얀 모래사장 위에 서있는 여덟마리의 경주마.

출발 신호와 함께 쏜살같이 달려나갑니다.

결승점 200미터까지 내달리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십초 남짓.

동시에 들어왔나 싶지만 100분의 1초 차이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김다영/'홈런강자' 기수 : "경주로보다 모래가 깊어서 말이 좀 힘들텐데 열심히 달려준 것 같아서 너무 고맙고요. 저도 응원을 많이 받아서 1등한 것 같습니다."]

무료 응모권을 손에 꼭 쥐고 우승마를 예측했던 관람객들도 희비가 엇갈립니다.

[김수지·차예진/제주시 삼도동 : "2번은 그냥 예감대로 골랐고요. 상품을 타서 너무 좋아요. 행운의 날이에요."]

이벤트 경마, 해변 경주가 열린 건 천연기념물인 제주마의 우수성을 알리고 새로운 관광자원을 만들기 위해섭니다.

[윤각현/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 "실제 경주마로 활용되는 말과 기수들이 해변에 나와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면 새로운 관광콘텐츠나 지역사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서."]

시원한 바닷가 백사장에서 펼쳐진 이색 경마 대회.

말과 함께 한 추억에 여름 더위도 저만치 달아났습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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