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아파트서 흉기 휘둘러 1명 숨져…경찰과 대치 중

입력 2019.07.08 (21:29) 수정 2019.07.08 (21: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낮에 주상복합아파트 1층 상가 복도에서 한 건설회사 대표가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지금까지 6시간 넘도록 아파트 옥상에서 경찰과 대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형관 기자, 대치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밤이 깊었지만 살인사건의 피의자는 아직도 이 19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경찰과 대치 중입니다.

오늘(8일) 오후 약 3시부터니까, 지금까지 6시간 넘게 자살 소동을 벌이고 있는 건데요.

소방은 혹시 모를 추락에 대비해 바닥에 매트리스를 깔았습니다.

주민들은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초조하게 현장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사건은 오늘(8일) 오후 2시 10분쯤 경남 거제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의 1층 상가 복도에서 일어났습니다.

피의자 45살 A 씨는 모 건설회사 대표 57살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B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CCTV를 통해 A 씨의 동선을 파악했고, 옥상에서 경찰과의 대치가 시작됐는데요.

A 씨는 현재 흉기를 들고 19층 아파트의 옥상 난간에서 위태롭게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A씨의 전 부인이 숨진 B씨의 건설회사 직원으로 알려졌는데요.

A씨는 현재 전 부인과 통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특공대 10여 명을 투입하고, 위기협상팀과 범죄분석관을 동원해 옥상에서 A씨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또, 정확한 살인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낮 아파트서 흉기 휘둘러 1명 숨져…경찰과 대치 중
    • 입력 2019-07-08 21:30:27
    • 수정2019-07-08 21:35:42
    뉴스 9
[앵커]

대낮에 주상복합아파트 1층 상가 복도에서 한 건설회사 대표가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지금까지 6시간 넘도록 아파트 옥상에서 경찰과 대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형관 기자, 대치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밤이 깊었지만 살인사건의 피의자는 아직도 이 19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경찰과 대치 중입니다.

오늘(8일) 오후 약 3시부터니까, 지금까지 6시간 넘게 자살 소동을 벌이고 있는 건데요.

소방은 혹시 모를 추락에 대비해 바닥에 매트리스를 깔았습니다.

주민들은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초조하게 현장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사건은 오늘(8일) 오후 2시 10분쯤 경남 거제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의 1층 상가 복도에서 일어났습니다.

피의자 45살 A 씨는 모 건설회사 대표 57살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B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CCTV를 통해 A 씨의 동선을 파악했고, 옥상에서 경찰과의 대치가 시작됐는데요.

A 씨는 현재 흉기를 들고 19층 아파트의 옥상 난간에서 위태롭게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A씨의 전 부인이 숨진 B씨의 건설회사 직원으로 알려졌는데요.

A씨는 현재 전 부인과 통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특공대 10여 명을 투입하고, 위기협상팀과 범죄분석관을 동원해 옥상에서 A씨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또, 정확한 살인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