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캄코시티 재판’ 패소…6천5백억 원 채권 회수 불투명

입력 2019.07.09 (12:23) 수정 2019.07.0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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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5백억 원 상당의 부산저축은행 채권 회수 여부가 달린 '캄코시티' 관련 재판에서 예금보험공사가 패소했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오늘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캄코시티 관련 주식반환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캄코시티는 캄보디아 현지 개발사 '월드시티'의 이 모 전 대표가 부산저축은행 그룹에서 2,369억 원을 대출받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건설하려던 사업으로 이번 재판은 '월드시티'가 예보를 상대로 월드시티 주식 60%를 반환하라는 주식반환청구 소송에 대한 항소심 선고입니다.

예보는 이번 재판에서 승소할 경우 캄코시티 부지와 일부 건물을 매각하는 등 수익으로 피해자를 구제할 계획이었습니다.

부산저축은행 파산으로 인한 피해자 수는 3만 8천여 명이고, 피해 금액은 6천2백억여 원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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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09 12:25:41
    • 수정2019-07-09 12: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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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5백억 원 상당의 부산저축은행 채권 회수 여부가 달린 '캄코시티' 관련 재판에서 예금보험공사가 패소했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오늘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캄코시티 관련 주식반환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캄코시티는 캄보디아 현지 개발사 '월드시티'의 이 모 전 대표가 부산저축은행 그룹에서 2,369억 원을 대출받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건설하려던 사업으로 이번 재판은 '월드시티'가 예보를 상대로 월드시티 주식 60%를 반환하라는 주식반환청구 소송에 대한 항소심 선고입니다.

예보는 이번 재판에서 승소할 경우 캄코시티 부지와 일부 건물을 매각하는 등 수익으로 피해자를 구제할 계획이었습니다.

부산저축은행 파산으로 인한 피해자 수는 3만 8천여 명이고, 피해 금액은 6천2백억여 원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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