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전원의 소리, 국가 차원에서 보호해야”

입력 2019.07.11 (09:47) 수정 2019.07.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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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시골 마을의 시장이 '전원의 소리'를 국가적 차원에서 보호해야 한다며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프랑스 남서부 작은 마을인 '가작' 시장은 소나 닭이 우는 소리, 교회의 종소리 같은 소리가 보호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최근 프랑스 시골 마을에서 새벽마다 크게 우는 수탉 소리 때문에 법정 공방이 일고 있기 때문인데요.

[장 클로드/주민 : "사람들은 수탉이 너무 시끄럽게 울고 정오에 교회 종소리가 울린다고 불평합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이 전원에서 종소리를 들으며 평화롭게 사는 것인지 아닌지 결정해야 합니다."]

보다 못한 시장은 이 같은 전원의 소리가 소음이 아닌 문화유산으로 보존돼야 한다며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브뤼노/가작 시장 : "반대로 우리가 도시에 가서 신호등 빨간불이나 차들을 없애라고 요구해 볼까요?"]

가작 시장은 프랑스 전역의 국민들로부터 매일 수 십건의 지원 메시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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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전원의 소리, 국가 차원에서 보호해야”
    • 입력 2019-07-11 09:57:43
    • 수정2019-07-11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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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시골 마을의 시장이 '전원의 소리'를 국가적 차원에서 보호해야 한다며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프랑스 남서부 작은 마을인 '가작' 시장은 소나 닭이 우는 소리, 교회의 종소리 같은 소리가 보호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최근 프랑스 시골 마을에서 새벽마다 크게 우는 수탉 소리 때문에 법정 공방이 일고 있기 때문인데요.

[장 클로드/주민 : "사람들은 수탉이 너무 시끄럽게 울고 정오에 교회 종소리가 울린다고 불평합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이 전원에서 종소리를 들으며 평화롭게 사는 것인지 아닌지 결정해야 합니다."]

보다 못한 시장은 이 같은 전원의 소리가 소음이 아닌 문화유산으로 보존돼야 한다며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브뤼노/가작 시장 : "반대로 우리가 도시에 가서 신호등 빨간불이나 차들을 없애라고 요구해 볼까요?"]

가작 시장은 프랑스 전역의 국민들로부터 매일 수 십건의 지원 메시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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