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러시아 SNS 명소 ‘시베리아 몰디브’, 알고보니 폐기물 천지

입력 2019.07.11 (20:33) 수정 2019.07.1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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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러시아 시베리아의 한 호수에서 SNS 인증용 사진을 찍기 위해 여행객들이 몰려들자, 관계자들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는 BBC 보도 자세히 살펴봅니다.

'시베리아의 몰디브'라고 불리는 한 인공 호수는 푸른 빛깔 때문에 인기지만, 사실 칼슘염과 금속 산화물이 녹아있어 독특한 색깔을 띄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인근에 위치한 화력발전소 측은 호수에 재를 버리고 있다며, 사람들에게 사진을 찍기 위해 수면에 가까이 가선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경고가 모험을 원하는 사람들을 더욱 자극하는 셈이 됐다고 BBC는 보도했는데요,

여전히 일부 사람들은 SNS에 호수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 또 "물에서 신맛이 난다"고 덧붙이는 등, 인증에 여념이 없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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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1 20:45:30
    • 수정2019-07-11 20: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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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러시아 시베리아의 한 호수에서 SNS 인증용 사진을 찍기 위해 여행객들이 몰려들자, 관계자들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는 BBC 보도 자세히 살펴봅니다.

'시베리아의 몰디브'라고 불리는 한 인공 호수는 푸른 빛깔 때문에 인기지만, 사실 칼슘염과 금속 산화물이 녹아있어 독특한 색깔을 띄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인근에 위치한 화력발전소 측은 호수에 재를 버리고 있다며, 사람들에게 사진을 찍기 위해 수면에 가까이 가선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경고가 모험을 원하는 사람들을 더욱 자극하는 셈이 됐다고 BBC는 보도했는데요,

여전히 일부 사람들은 SNS에 호수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 또 "물에서 신맛이 난다"고 덧붙이는 등, 인증에 여념이 없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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