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다이빙 새 역사 썼다! 세계선수권 첫 메달

입력 2019.07.13 (21:32) 수정 2019.07.13 (21: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광주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여자 다이빙 1m 스프링보드에서 김수지가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 중 세계선수권 다이빙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김수지가 처음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결승 2차시기, 김수지가 힘찬 동작으로 물에 뛰어듭니다.

앞으로 두 바퀴 반을 도는 고난도 동작으로 고득점을 받았고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마지막 5차 시기까지 좋은 연기를 펼친 김수지는 최종 합계 257.20으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 다이빙 사상 첫 세계 선수권 메달 획득의 쾌거.

수영 전체에선 박태환 이후 8년 만의 메달입니다.

[김수지/수영 국가대표 : "지금도 아직 안 믿겨요. 전혀 예상을 못 했었는데 이렇게 결과가 잘 나올지는 몰랐어요. 그래서 더 안 믿겨서 지금 눈물도 안 나오는 것 같아요."]

김수지는 14살이었던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우리 선수단 전체 최연소 선수로 출전하며 기대주로 꼽혀왔습니다.

리우 올림픽 대표 탈락과 허리 부상 등의 역경도 있었지만 이를 딛고 역사를 써냈습니다.

김수지의 다음 목표는 3m 스프링보드에서 결선에 진출해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입니다.

아무도 예상 못한 김수지의 깜작 메달로 대한민국 선수단에 거는 기대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남자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에선 우하람-김영남 조가 예선을 5위로 통과해 메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열리는 오픈워터 남자 5km에선 헝가리의 라소프스키가 우승해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백승호와 조재후는 40위권 밖으로 밀렸지만 완주를 펼쳤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수지, 다이빙 새 역사 썼다! 세계선수권 첫 메달
    • 입력 2019-07-13 21:35:07
    • 수정2019-07-13 21:43:40
    뉴스 9
[앵커]

광주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여자 다이빙 1m 스프링보드에서 김수지가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 중 세계선수권 다이빙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김수지가 처음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결승 2차시기, 김수지가 힘찬 동작으로 물에 뛰어듭니다.

앞으로 두 바퀴 반을 도는 고난도 동작으로 고득점을 받았고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마지막 5차 시기까지 좋은 연기를 펼친 김수지는 최종 합계 257.20으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 다이빙 사상 첫 세계 선수권 메달 획득의 쾌거.

수영 전체에선 박태환 이후 8년 만의 메달입니다.

[김수지/수영 국가대표 : "지금도 아직 안 믿겨요. 전혀 예상을 못 했었는데 이렇게 결과가 잘 나올지는 몰랐어요. 그래서 더 안 믿겨서 지금 눈물도 안 나오는 것 같아요."]

김수지는 14살이었던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우리 선수단 전체 최연소 선수로 출전하며 기대주로 꼽혀왔습니다.

리우 올림픽 대표 탈락과 허리 부상 등의 역경도 있었지만 이를 딛고 역사를 써냈습니다.

김수지의 다음 목표는 3m 스프링보드에서 결선에 진출해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입니다.

아무도 예상 못한 김수지의 깜작 메달로 대한민국 선수단에 거는 기대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남자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에선 우하람-김영남 조가 예선을 5위로 통과해 메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열리는 오픈워터 남자 5km에선 헝가리의 라소프스키가 우승해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백승호와 조재후는 40위권 밖으로 밀렸지만 완주를 펼쳤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