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암 환자들의 미소를 찍어 주는 사진사

입력 2019.07.15 (12:38) 수정 2019.07.15 (12: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낭의 암병동에는 이른바 '스마일링 맨'으로 불리는 사진사가 있습니다.

암 환자를 미소짓게 하는 이 사람은 바로 사진사 당후씹니다.

그는 암 투병을 하는 환자들의 웃는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일요일마다 사진기를 들고 병원을 찾는데요,

사진기 앞에서 환자들은 잠시나마 고통을 잊은 채 환한 미소를 짓고 , 그는 이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 복도에 진열합니다.

[환자 : "사진에 찍히는 순간에는 미소가 나와요."]

당후씨는 아내가 암에 걸렸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이후 5년 넘게 암 환자들에게 사진을 찍어주고 있는데요,

그동안 11만장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당후/사진사 : "환자들이 설사 세상에 이별을 고해야 한다고 해도, 그들은 얼굴에 미소를 간직할 겁니다."]

세상 최고의 치료제가 '웃음'이라고 말하는 그는, 암 환자들에게 미소를 찾아주는 일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베트남, 암 환자들의 미소를 찍어 주는 사진사
    • 입력 2019-07-15 12:40:17
    • 수정2019-07-15 12:50:08
    뉴스 12
다낭의 암병동에는 이른바 '스마일링 맨'으로 불리는 사진사가 있습니다.

암 환자를 미소짓게 하는 이 사람은 바로 사진사 당후씹니다.

그는 암 투병을 하는 환자들의 웃는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일요일마다 사진기를 들고 병원을 찾는데요,

사진기 앞에서 환자들은 잠시나마 고통을 잊은 채 환한 미소를 짓고 , 그는 이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 복도에 진열합니다.

[환자 : "사진에 찍히는 순간에는 미소가 나와요."]

당후씨는 아내가 암에 걸렸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이후 5년 넘게 암 환자들에게 사진을 찍어주고 있는데요,

그동안 11만장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당후/사진사 : "환자들이 설사 세상에 이별을 고해야 한다고 해도, 그들은 얼굴에 미소를 간직할 겁니다."]

세상 최고의 치료제가 '웃음'이라고 말하는 그는, 암 환자들에게 미소를 찾아주는 일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