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60mm 넘는 집중 호우…침수 피해 잇따라

입력 2019.07.16 (08:13) 수정 2019.07.1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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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남원지역에 지난밤 시간당 60밀리미터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져 상가 건물 지하가 물에 잠기고 농지가 침수됐습니다.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도 침수와 정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남원시내의 한 상가 건물입니다.

바닥에 물이 흥건합니다.

어제저녁부터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로 건물 지하에 있는 노래방이 물에 잠겼습니다.

[침수 피해 노래방 주인 : "물이 지금 워낙에 많이 차서... 여기도 물이 다 들어와서. 계속 나오네. 이게..."]

주변의 다른 마을.

벼는 흙탕물에 잠기고, 양파밭에는 토사가 흘러들었습니다.

[홍현오/침수 피해 농민 : "반대쪽도 토사가 많이 파여 나가고, 논으로, 그 흙이 논으로 침수되고..."]

호우경보가 내려진 남원에는 지난밤 시간당 60밀리미터가 넘는 국지성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백4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천물이 불어나고 도로 곳곳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용인과 부천, 평택 등에도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려 주택 12채와 도로 두 곳이 물에 잠기는 피해 사례가 접수됐습니다.

어제 오후 4시 20분쯤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빗물 누수로 9시간 넘게 전기 공급이 끊겨 백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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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당 60mm 넘는 집중 호우…침수 피해 잇따라
    • 입력 2019-07-16 08:13:51
    • 수정2019-07-16 08: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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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남원지역에 지난밤 시간당 60밀리미터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져 상가 건물 지하가 물에 잠기고 농지가 침수됐습니다.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도 침수와 정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남원시내의 한 상가 건물입니다.

바닥에 물이 흥건합니다.

어제저녁부터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로 건물 지하에 있는 노래방이 물에 잠겼습니다.

[침수 피해 노래방 주인 : "물이 지금 워낙에 많이 차서... 여기도 물이 다 들어와서. 계속 나오네. 이게..."]

주변의 다른 마을.

벼는 흙탕물에 잠기고, 양파밭에는 토사가 흘러들었습니다.

[홍현오/침수 피해 농민 : "반대쪽도 토사가 많이 파여 나가고, 논으로, 그 흙이 논으로 침수되고..."]

호우경보가 내려진 남원에는 지난밤 시간당 60밀리미터가 넘는 국지성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백4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천물이 불어나고 도로 곳곳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용인과 부천, 평택 등에도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려 주택 12채와 도로 두 곳이 물에 잠기는 피해 사례가 접수됐습니다.

어제 오후 4시 20분쯤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빗물 누수로 9시간 넘게 전기 공급이 끊겨 백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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