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버스 등 운수 연합회, 판공비 등 예산 ‘펑펑‘”

택시와 버스 등 운수 관련 연합회 등이 업무추진비 등의 예산을 잘못 집행해 운영규정을 어긴 사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운수 관련 5개 연합회와 산하 공제조합을 대상으로 종합 감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7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155명에 대해 징계조치를 내렸습니다.

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공제조합의 한 지부장은 모두 52차례에 걸쳐 골프를 치거나 클럽하우스에서 식사를 하고 골프 의류를 사는데 1,300여만원의 판공비를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임원 등은 중남미 해외산업시찰을 가면서, 예산항목을 벗어나 5천만 원을 추가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