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몸싸움·병원행…바른미래, ‘손학규 퇴진 혁신안’ 놓고 내홍 격화
입력 2019.07.22 (19:10)
수정 2019.07.2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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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로전, 몸싸움, 고성, 삿대질.
오늘 바른미래당에서 벌어진 일들입니다.
손학규 대표 퇴진을 요구하는 혁신안을 놓고 이런 상황들이 벌어지면서 바른미래당 내홍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른미래당 최고위 비공개회의 직후.
손학규 대표 퇴진을 담은 혁신안 상정을 요구하며 단식 중인 권성주 혁신위원이 손 대표 앞을 막아섭니다.
[권성주/바른미래당 혁신위원 : "자리 앉으십시오, 도망가지 마시고."]
[이기인/바른미래당 혁신위원 : "가실 거면 저희를 밟고 가십시오."]
십여 분 간 몸싸움이 이어지고,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이 단식은 명분이 없으니까 단식 끝내세요."]
이 과정에서 권 혁신위원이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발단은 이 기자회견이었습니다.
[임재훈/바른미래당 사무총장/어제 : "유승민 의원이 그 혁신위원(혁신위원 중 한 명)에게 손학규 대표 퇴진을 혁신위원회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손 대표 퇴진 내용이 담긴 혁신안의 배후가 있다는 건데, 폭로전은 계파 충돌로 번졌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사실이라면 중대한 당헌당규 위반의 문제 이기 때문에 사실 여부를 공식 절차와 형식 통해 밝힐 필요 있을 걸로 보입니다."]
유승민 의원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고, 유승민, 안철수계는 당 지도부가 혁신안 상정을 막는 게 해당 행위라고 문제 삼았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더 이상 유야무야 시간을 끄는 것은 직무유기입니다. 이렇게 무책임한 당대표와 지도부가 어디 있습니까?"]
참석자들의 고성으로 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당내 갈등이 다시 적나라하게 드러난 가운데, 당 내부에선 계파를 가리지 않고 "이게 무슨 당이냐"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폭로전, 몸싸움, 고성, 삿대질.
오늘 바른미래당에서 벌어진 일들입니다.
손학규 대표 퇴진을 요구하는 혁신안을 놓고 이런 상황들이 벌어지면서 바른미래당 내홍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른미래당 최고위 비공개회의 직후.
손학규 대표 퇴진을 담은 혁신안 상정을 요구하며 단식 중인 권성주 혁신위원이 손 대표 앞을 막아섭니다.
[권성주/바른미래당 혁신위원 : "자리 앉으십시오, 도망가지 마시고."]
[이기인/바른미래당 혁신위원 : "가실 거면 저희를 밟고 가십시오."]
십여 분 간 몸싸움이 이어지고,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이 단식은 명분이 없으니까 단식 끝내세요."]
이 과정에서 권 혁신위원이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발단은 이 기자회견이었습니다.
[임재훈/바른미래당 사무총장/어제 : "유승민 의원이 그 혁신위원(혁신위원 중 한 명)에게 손학규 대표 퇴진을 혁신위원회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손 대표 퇴진 내용이 담긴 혁신안의 배후가 있다는 건데, 폭로전은 계파 충돌로 번졌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사실이라면 중대한 당헌당규 위반의 문제 이기 때문에 사실 여부를 공식 절차와 형식 통해 밝힐 필요 있을 걸로 보입니다."]
유승민 의원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고, 유승민, 안철수계는 당 지도부가 혁신안 상정을 막는 게 해당 행위라고 문제 삼았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더 이상 유야무야 시간을 끄는 것은 직무유기입니다. 이렇게 무책임한 당대표와 지도부가 어디 있습니까?"]
참석자들의 고성으로 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당내 갈등이 다시 적나라하게 드러난 가운데, 당 내부에선 계파를 가리지 않고 "이게 무슨 당이냐"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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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몸싸움·병원행…바른미래, ‘손학규 퇴진 혁신안’ 놓고 내홍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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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22 19:15:16
- 수정2019-07-22 19:53:07
[앵커]
폭로전, 몸싸움, 고성, 삿대질.
오늘 바른미래당에서 벌어진 일들입니다.
손학규 대표 퇴진을 요구하는 혁신안을 놓고 이런 상황들이 벌어지면서 바른미래당 내홍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른미래당 최고위 비공개회의 직후.
손학규 대표 퇴진을 담은 혁신안 상정을 요구하며 단식 중인 권성주 혁신위원이 손 대표 앞을 막아섭니다.
[권성주/바른미래당 혁신위원 : "자리 앉으십시오, 도망가지 마시고."]
[이기인/바른미래당 혁신위원 : "가실 거면 저희를 밟고 가십시오."]
십여 분 간 몸싸움이 이어지고,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이 단식은 명분이 없으니까 단식 끝내세요."]
이 과정에서 권 혁신위원이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발단은 이 기자회견이었습니다.
[임재훈/바른미래당 사무총장/어제 : "유승민 의원이 그 혁신위원(혁신위원 중 한 명)에게 손학규 대표 퇴진을 혁신위원회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손 대표 퇴진 내용이 담긴 혁신안의 배후가 있다는 건데, 폭로전은 계파 충돌로 번졌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사실이라면 중대한 당헌당규 위반의 문제 이기 때문에 사실 여부를 공식 절차와 형식 통해 밝힐 필요 있을 걸로 보입니다."]
유승민 의원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고, 유승민, 안철수계는 당 지도부가 혁신안 상정을 막는 게 해당 행위라고 문제 삼았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더 이상 유야무야 시간을 끄는 것은 직무유기입니다. 이렇게 무책임한 당대표와 지도부가 어디 있습니까?"]
참석자들의 고성으로 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당내 갈등이 다시 적나라하게 드러난 가운데, 당 내부에선 계파를 가리지 않고 "이게 무슨 당이냐"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폭로전, 몸싸움, 고성, 삿대질.
오늘 바른미래당에서 벌어진 일들입니다.
손학규 대표 퇴진을 요구하는 혁신안을 놓고 이런 상황들이 벌어지면서 바른미래당 내홍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른미래당 최고위 비공개회의 직후.
손학규 대표 퇴진을 담은 혁신안 상정을 요구하며 단식 중인 권성주 혁신위원이 손 대표 앞을 막아섭니다.
[권성주/바른미래당 혁신위원 : "자리 앉으십시오, 도망가지 마시고."]
[이기인/바른미래당 혁신위원 : "가실 거면 저희를 밟고 가십시오."]
십여 분 간 몸싸움이 이어지고,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이 단식은 명분이 없으니까 단식 끝내세요."]
이 과정에서 권 혁신위원이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발단은 이 기자회견이었습니다.
[임재훈/바른미래당 사무총장/어제 : "유승민 의원이 그 혁신위원(혁신위원 중 한 명)에게 손학규 대표 퇴진을 혁신위원회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손 대표 퇴진 내용이 담긴 혁신안의 배후가 있다는 건데, 폭로전은 계파 충돌로 번졌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사실이라면 중대한 당헌당규 위반의 문제 이기 때문에 사실 여부를 공식 절차와 형식 통해 밝힐 필요 있을 걸로 보입니다."]
유승민 의원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고, 유승민, 안철수계는 당 지도부가 혁신안 상정을 막는 게 해당 행위라고 문제 삼았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더 이상 유야무야 시간을 끄는 것은 직무유기입니다. 이렇게 무책임한 당대표와 지도부가 어디 있습니까?"]
참석자들의 고성으로 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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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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