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 출렁 천사대교…안전성 이상없나
입력 2019.07.26 (09:49)
수정 2019.07.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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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월 전남 신안 암태도와 압해도를 잇는 천사대교가 개통됐는데요.
취재결과 이 다리 일부 구간이 출렁거림이 심해서 운전하기 불편할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량 안전에는 아무런 문제는 없는 것인지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개통한 신안군 천사대교, 전체 10.8킬로미터 구간 가운데 사장교 구간 모습입니다.
차량이 지나가는데 다리 상판이 위 아래로 심하게 움직입니다.
지나던 차량들은 속도를 줄이고 운전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병호/전남 목포시 : "갑자기 멀미기가 오고 많이 흔들려요. 많이 위험해요."]
[문미자/서울시 성동구 : "붕 떠서 푹 가라앉은 느낌이었어요. 땅도 아닌데 지진이 일어났나 하는 느낌으로 완전히 울렁거리더라구요."]
한국시설 안전공단은 이날 천사대교의 상하 진동폭은 72센티미터로 교량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용성 기준 범위' 25 센티미터를 배 이상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교량의 '안전성 허용 기준'인 1.4미터에는 크게 못미쳐 다리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진동은 초속 6에서 11미터의 바람이 수직 방향으로 다리상판과 부딪치는 특정한 상황에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시설안전공단 관계자/음성변조 : "자주 발생하는 것은 아니고 드문 드문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공사에서 보완을 할 계획이고..."]
다리를 관리하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바람의 영향을 줄이는 설비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개통 넉달밖에 안된 다리가 약한 바람에 흔들리면서 시민들은 안전엔 이상이 없는것인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지난 4월 전남 신안 암태도와 압해도를 잇는 천사대교가 개통됐는데요.
취재결과 이 다리 일부 구간이 출렁거림이 심해서 운전하기 불편할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량 안전에는 아무런 문제는 없는 것인지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개통한 신안군 천사대교, 전체 10.8킬로미터 구간 가운데 사장교 구간 모습입니다.
차량이 지나가는데 다리 상판이 위 아래로 심하게 움직입니다.
지나던 차량들은 속도를 줄이고 운전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병호/전남 목포시 : "갑자기 멀미기가 오고 많이 흔들려요. 많이 위험해요."]
[문미자/서울시 성동구 : "붕 떠서 푹 가라앉은 느낌이었어요. 땅도 아닌데 지진이 일어났나 하는 느낌으로 완전히 울렁거리더라구요."]
한국시설 안전공단은 이날 천사대교의 상하 진동폭은 72센티미터로 교량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용성 기준 범위' 25 센티미터를 배 이상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교량의 '안전성 허용 기준'인 1.4미터에는 크게 못미쳐 다리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진동은 초속 6에서 11미터의 바람이 수직 방향으로 다리상판과 부딪치는 특정한 상황에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시설안전공단 관계자/음성변조 : "자주 발생하는 것은 아니고 드문 드문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공사에서 보완을 할 계획이고..."]
다리를 관리하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바람의 영향을 줄이는 설비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개통 넉달밖에 안된 다리가 약한 바람에 흔들리면서 시민들은 안전엔 이상이 없는것인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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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7-26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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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전남 신안 암태도와 압해도를 잇는 천사대교가 개통됐는데요.
취재결과 이 다리 일부 구간이 출렁거림이 심해서 운전하기 불편할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량 안전에는 아무런 문제는 없는 것인지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개통한 신안군 천사대교, 전체 10.8킬로미터 구간 가운데 사장교 구간 모습입니다.
차량이 지나가는데 다리 상판이 위 아래로 심하게 움직입니다.
지나던 차량들은 속도를 줄이고 운전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병호/전남 목포시 : "갑자기 멀미기가 오고 많이 흔들려요. 많이 위험해요."]
[문미자/서울시 성동구 : "붕 떠서 푹 가라앉은 느낌이었어요. 땅도 아닌데 지진이 일어났나 하는 느낌으로 완전히 울렁거리더라구요."]
한국시설 안전공단은 이날 천사대교의 상하 진동폭은 72센티미터로 교량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용성 기준 범위' 25 센티미터를 배 이상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교량의 '안전성 허용 기준'인 1.4미터에는 크게 못미쳐 다리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진동은 초속 6에서 11미터의 바람이 수직 방향으로 다리상판과 부딪치는 특정한 상황에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시설안전공단 관계자/음성변조 : "자주 발생하는 것은 아니고 드문 드문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공사에서 보완을 할 계획이고..."]
다리를 관리하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바람의 영향을 줄이는 설비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개통 넉달밖에 안된 다리가 약한 바람에 흔들리면서 시민들은 안전엔 이상이 없는것인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지난 4월 전남 신안 암태도와 압해도를 잇는 천사대교가 개통됐는데요.
취재결과 이 다리 일부 구간이 출렁거림이 심해서 운전하기 불편할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량 안전에는 아무런 문제는 없는 것인지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개통한 신안군 천사대교, 전체 10.8킬로미터 구간 가운데 사장교 구간 모습입니다.
차량이 지나가는데 다리 상판이 위 아래로 심하게 움직입니다.
지나던 차량들은 속도를 줄이고 운전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병호/전남 목포시 : "갑자기 멀미기가 오고 많이 흔들려요. 많이 위험해요."]
[문미자/서울시 성동구 : "붕 떠서 푹 가라앉은 느낌이었어요. 땅도 아닌데 지진이 일어났나 하는 느낌으로 완전히 울렁거리더라구요."]
한국시설 안전공단은 이날 천사대교의 상하 진동폭은 72센티미터로 교량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용성 기준 범위' 25 센티미터를 배 이상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교량의 '안전성 허용 기준'인 1.4미터에는 크게 못미쳐 다리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진동은 초속 6에서 11미터의 바람이 수직 방향으로 다리상판과 부딪치는 특정한 상황에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시설안전공단 관계자/음성변조 : "자주 발생하는 것은 아니고 드문 드문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공사에서 보완을 할 계획이고..."]
다리를 관리하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바람의 영향을 줄이는 설비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개통 넉달밖에 안된 다리가 약한 바람에 흔들리면서 시민들은 안전엔 이상이 없는것인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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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기자 powjn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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