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메이저 2승

입력 2019.07.29 (06:16) 수정 2019.07.2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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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네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고진영은 올해 메이저 2승째를 올리며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탈환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우로 2시간 늦게 시작된 최종라운드.

공동 3위로 출발한 고진영은 챔피언조에서 김효주, 박성현과 함께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습니다.

13번 홀까지는 김효주가 단독 선두를 달리며 레이스를 주도했습니다.

그러나, 박성현이 기막힌 벙커샷을 선보인 14번 홀에서 예상치못한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줄곧 선두를 달리던 김효주가 벙커 탈출에 실패하며 치명적인 트리플 보기로 한꺼번에 3타를 잃었습니다.

반면 김효주를 바짝 추격하던 고진영은 침착하게 파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순식간에 순위가 바뀐 후반, 우승 기회를 잡은 고진영은 17번 홀에서 결정적인 버디로 경쟁자들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고진영은 결국 2타차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두번째 메이저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고진영/하이트 진로 : "아이언샷을 정확하게 치려고 집중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우승을 하게 됐습니다."]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오른 고진영은 상금과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되찾았습니다.

한국 선수는 올해 4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3승을 거두며 시즌 10승째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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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진영,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메이저 2승
    • 입력 2019-07-29 06:22:24
    • 수정2019-07-29 07: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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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네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고진영은 올해 메이저 2승째를 올리며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탈환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우로 2시간 늦게 시작된 최종라운드.

공동 3위로 출발한 고진영은 챔피언조에서 김효주, 박성현과 함께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습니다.

13번 홀까지는 김효주가 단독 선두를 달리며 레이스를 주도했습니다.

그러나, 박성현이 기막힌 벙커샷을 선보인 14번 홀에서 예상치못한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줄곧 선두를 달리던 김효주가 벙커 탈출에 실패하며 치명적인 트리플 보기로 한꺼번에 3타를 잃었습니다.

반면 김효주를 바짝 추격하던 고진영은 침착하게 파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순식간에 순위가 바뀐 후반, 우승 기회를 잡은 고진영은 17번 홀에서 결정적인 버디로 경쟁자들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고진영은 결국 2타차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두번째 메이저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고진영/하이트 진로 : "아이언샷을 정확하게 치려고 집중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우승을 하게 됐습니다."]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오른 고진영은 상금과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되찾았습니다.

한국 선수는 올해 4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3승을 거두며 시즌 10승째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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