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미니어처로 옛 추억 보존 인기

입력 2019.07.30 (12:40) 수정 2019.07.3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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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젊은이들 사이에 미니어처 제작은 인기 있는 취미일 뿐 아니라, 추억을 보존하는 방법이 됐습니다.

호찌민에서 열린 '구 사이공' 미니어처 전시전.

시민들에게 인기 있던 투옹극장, 골목의 노점상과 재봉틀이 놓인 집 등, 구 사이공의 모든 구석구석이 미니어처를 통해 세심하게 재현됐습니다.

주인공 엔귀엔씨는 2년간 작품을 만들었는데요,

[엔귀엔/미니어처 제작 : "할아버지는 아침 식사를 위해 저를 노점상에 데려오셨고 신문을 읽곤 했어요. 구 사이공은 향수를 불러일으키죠. 이제 커서 다시는 볼 수 없는 것들을 미니어처로 재현하고 싶었어요."]

그의 미니어처를 통해 구 사이공의 건축방식과 공간, 작은 소품 하나하나가 그대로 되살아났는데요,

[탕/관람객 : "의미 있는 전시전입니다. 내 어린 시절을 다시 생각나게 해줬어요. 거리의 노점상들과 생선가게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었죠."]

[타오/관람객 : "많은 사람이 미니어처가 어른보다는 어린이를 위한 것으로 생각하죠. 하지만 저는 어른들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건강한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전엔 이틀간 약 500명이 참가해 잊지 못할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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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미니어처로 옛 추억 보존 인기
    • 입력 2019-07-30 12:43:20
    • 수정2019-07-30 12: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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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젊은이들 사이에 미니어처 제작은 인기 있는 취미일 뿐 아니라, 추억을 보존하는 방법이 됐습니다.

호찌민에서 열린 '구 사이공' 미니어처 전시전.

시민들에게 인기 있던 투옹극장, 골목의 노점상과 재봉틀이 놓인 집 등, 구 사이공의 모든 구석구석이 미니어처를 통해 세심하게 재현됐습니다.

주인공 엔귀엔씨는 2년간 작품을 만들었는데요,

[엔귀엔/미니어처 제작 : "할아버지는 아침 식사를 위해 저를 노점상에 데려오셨고 신문을 읽곤 했어요. 구 사이공은 향수를 불러일으키죠. 이제 커서 다시는 볼 수 없는 것들을 미니어처로 재현하고 싶었어요."]

그의 미니어처를 통해 구 사이공의 건축방식과 공간, 작은 소품 하나하나가 그대로 되살아났는데요,

[탕/관람객 : "의미 있는 전시전입니다. 내 어린 시절을 다시 생각나게 해줬어요. 거리의 노점상들과 생선가게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었죠."]

[타오/관람객 : "많은 사람이 미니어처가 어른보다는 어린이를 위한 것으로 생각하죠. 하지만 저는 어른들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건강한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전엔 이틀간 약 500명이 참가해 잊지 못할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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