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풍주의보…최대 200mm 많은 비

입력 2019.08.06 (17:08) 수정 2019.08.0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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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점차 북상하면서 곳곳에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오후들어 부산에도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부산 취재기가 연결합니다. 최지영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가 지금 나와있는 이곳 해안가 주변에는 보시는대로 점점 바람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비는 정오 무렵 내리기 시작했고 오후 들어서는 빗줄기가 강해져 세차게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이 갈수록 부산 쪽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지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 3시를 기해 부산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프란시스코는 소형 태풍이지만 강한 바람과 함께 부산에는 최대 200mm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상 중인 태풍은 오늘 밤 부산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시간당 2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풍도 불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항에 정박해 있던 선박들도 가까운 항만으로 대피했고, 공설 해수욕장 백사장 시설물도 철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건물 출입문과 창문은 잠그고, 입간판 등 낙하 위험 시설물은 단단히 묶거나 떼내야 합니다.

또 저지대와 하천변에 주차된 차량은 곧바로 안전지대로 옮겨야 합니다.

해안가와 상습 침수지역 등 위험지역에서는 지금 바로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부산은 지난달 태풍 '다나스' 때에도 축대와 시설물이 무너져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한 달도 안돼 다시 태풍이 영향을 미치는 만큼 비바람 등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에서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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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태풍주의보…최대 200mm 많은 비
    • 입력 2019-08-06 17:11:40
    • 수정2019-08-06 18: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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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점차 북상하면서 곳곳에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오후들어 부산에도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부산 취재기가 연결합니다. 최지영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가 지금 나와있는 이곳 해안가 주변에는 보시는대로 점점 바람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비는 정오 무렵 내리기 시작했고 오후 들어서는 빗줄기가 강해져 세차게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이 갈수록 부산 쪽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지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 3시를 기해 부산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프란시스코는 소형 태풍이지만 강한 바람과 함께 부산에는 최대 200mm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상 중인 태풍은 오늘 밤 부산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시간당 2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풍도 불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항에 정박해 있던 선박들도 가까운 항만으로 대피했고, 공설 해수욕장 백사장 시설물도 철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건물 출입문과 창문은 잠그고, 입간판 등 낙하 위험 시설물은 단단히 묶거나 떼내야 합니다.

또 저지대와 하천변에 주차된 차량은 곧바로 안전지대로 옮겨야 합니다.

해안가와 상습 침수지역 등 위험지역에서는 지금 바로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부산은 지난달 태풍 '다나스' 때에도 축대와 시설물이 무너져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한 달도 안돼 다시 태풍이 영향을 미치는 만큼 비바람 등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에서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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