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제 신형전술유도탄 발사…한미 연합훈련에 적중한 경고”

입력 2019.08.07 (08:15) 수정 2019.08.0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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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 발사한 발사체는 신형전술유도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를 참관한 김정은 위원장은 한미 연합훈련에 적중한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 발사를 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중앙방송은 서부작전비행장에서 발사된 전술유도탄 두 발은 수도권 지역 상공과 중부내륙지대 상공을 비행해 동해상에 설정된 목표 섬을 정밀 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위력시위발사를 통해 신형 전술유도 무기체계의 신뢰성과 안전성, 실전 능력이 의심할 바 없이 검증됐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송은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새벽 발사를 참관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신형전술유도탄 위력 시위발사가 만족스럽게 진행됐다면서 오늘 우리의 군사적 행동이 미국과 남한이 벌려놓은 합동군사연습에 적중한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북한이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5일 함경남도 호도반도에서 신형전술유도무기를,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반도와 지난 2일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 각각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사격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들 발사체 모두 지난 5월에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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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어제 신형전술유도탄 발사…한미 연합훈련에 적중한 경고”
    • 입력 2019-08-07 08:20:36
    • 수정2019-08-07 08: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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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 발사한 발사체는 신형전술유도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를 참관한 김정은 위원장은 한미 연합훈련에 적중한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 발사를 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중앙방송은 서부작전비행장에서 발사된 전술유도탄 두 발은 수도권 지역 상공과 중부내륙지대 상공을 비행해 동해상에 설정된 목표 섬을 정밀 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위력시위발사를 통해 신형 전술유도 무기체계의 신뢰성과 안전성, 실전 능력이 의심할 바 없이 검증됐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송은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새벽 발사를 참관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신형전술유도탄 위력 시위발사가 만족스럽게 진행됐다면서 오늘 우리의 군사적 행동이 미국과 남한이 벌려놓은 합동군사연습에 적중한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북한이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5일 함경남도 호도반도에서 신형전술유도무기를,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반도와 지난 2일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 각각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사격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들 발사체 모두 지난 5월에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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