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한은 긴급 거시경제 회의…금융시장 대응 논의

입력 2019.08.07 (08:28) 수정 2019.08.0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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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한국은행이 오늘 오전 긴급 거시경제 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대응방안을 논의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 경제수장들이 모두 참석합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수장들이 모여 대응방안을 논의합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은 오늘 오전 명동 은행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포함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 경제수장들이 모두 참석합니다.

홍 부총리와 이 총재 등 경제수장들이 공식 석상에서 최근 금융 동향에 대해 논의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환율 전쟁이 현실화됐다는 우려에 정부의 진정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앞서 시장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도 공매도 제한 방안을 비롯해 자사주 매입 규제 완화나 일일 가격제한폭 축소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손병두/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모든 정책수단 중에서 시장 상황에 적절한 정책을 취사선택해 신속, 과감하게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시장 상황 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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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한은 긴급 거시경제 회의…금융시장 대응 논의
    • 입력 2019-08-07 08:30:12
    • 수정2019-08-07 08: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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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한국은행이 오늘 오전 긴급 거시경제 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대응방안을 논의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 경제수장들이 모두 참석합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수장들이 모여 대응방안을 논의합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은 오늘 오전 명동 은행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포함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 경제수장들이 모두 참석합니다.

홍 부총리와 이 총재 등 경제수장들이 공식 석상에서 최근 금융 동향에 대해 논의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환율 전쟁이 현실화됐다는 우려에 정부의 진정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앞서 시장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도 공매도 제한 방안을 비롯해 자사주 매입 규제 완화나 일일 가격제한폭 축소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손병두/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모든 정책수단 중에서 시장 상황에 적절한 정책을 취사선택해 신속, 과감하게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시장 상황 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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