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2대 충돌 뒤 제과점 ‘돌진’…여객기 엔진 결함 ‘회항’

입력 2019.08.08 (08:20) 수정 2019.08.08 (08: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새벽 서울 화곡동에서 택시 2대가 충돌한 뒤 인근 제과점 안까지 돌진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중국 창사행 아시아나 항공기가 이륙 뒤 엔진결함이 발견돼 인천으로 회항하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신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깨진 유리조각들이 널브러져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 쯤, 서울 화곡동의 한 사거리에서 택시 두 대가 충돌해 이 가운데 한 대가 인근 제과점 안으로 돌진했습니다.

[손OO/목격자/음성변조 : "가게 안에 있을 때 꽝 소리가 나 가지고 밖에 나와보니까 차가 들어가 있더라고요. 운전석 앞 바퀴가 안에 가게 안에 들어가고 뒷바퀴가 턱에 걸려있고..."]

사고 당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과 60대 기사 2명 모두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택시 기사 모두 영업 중이라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으며, 신호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 승객 188명을 태우고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중국 창사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출발 1시간 15분 만에 회항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륙 뒤 엔진결함이 발견돼 엔진 하나를 끄고 회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엔진 점검을 위해 동일 기종으로 항공기를 교체해, 회항 2시간 30분 만인 오늘 새벽 12시 50분 다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7분 쯤에는 경기도 화성시의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47살 남성이 화상을 입었고, 폐차장 내부 130여 제곱미터와 폐차 10대가 탔습니다.

어제 오후 2시 20분 쯤 울산 동구의 한 요양병원 5층에서 69살 환자 A씨가 추락하면서 미화원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숨지고 미화원은 발목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병원 5층에 입원 중이었으며 여닫이 창을 통해 추락한 것 같다는 병원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택시 2대 충돌 뒤 제과점 ‘돌진’…여객기 엔진 결함 ‘회항’
    • 입력 2019-08-08 08:24:20
    • 수정2019-08-08 08:41:59
    아침뉴스타임
[앵커]

오늘 새벽 서울 화곡동에서 택시 2대가 충돌한 뒤 인근 제과점 안까지 돌진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중국 창사행 아시아나 항공기가 이륙 뒤 엔진결함이 발견돼 인천으로 회항하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신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깨진 유리조각들이 널브러져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 쯤, 서울 화곡동의 한 사거리에서 택시 두 대가 충돌해 이 가운데 한 대가 인근 제과점 안으로 돌진했습니다.

[손OO/목격자/음성변조 : "가게 안에 있을 때 꽝 소리가 나 가지고 밖에 나와보니까 차가 들어가 있더라고요. 운전석 앞 바퀴가 안에 가게 안에 들어가고 뒷바퀴가 턱에 걸려있고..."]

사고 당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과 60대 기사 2명 모두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택시 기사 모두 영업 중이라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으며, 신호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 승객 188명을 태우고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중국 창사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출발 1시간 15분 만에 회항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륙 뒤 엔진결함이 발견돼 엔진 하나를 끄고 회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엔진 점검을 위해 동일 기종으로 항공기를 교체해, 회항 2시간 30분 만인 오늘 새벽 12시 50분 다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7분 쯤에는 경기도 화성시의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47살 남성이 화상을 입었고, 폐차장 내부 130여 제곱미터와 폐차 10대가 탔습니다.

어제 오후 2시 20분 쯤 울산 동구의 한 요양병원 5층에서 69살 환자 A씨가 추락하면서 미화원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숨지고 미화원은 발목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병원 5층에 입원 중이었으며 여닫이 창을 통해 추락한 것 같다는 병원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