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아파트 공사현장 15층서 승강기 추락…5명 사상 추정

[앵커]

오늘 아침, 강원도 속초시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15층에서 근로자 5명이 타고 있던 엘리베이터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릉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면구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8시 28분쯤입니다.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15층 정도에서 근로자 5명이 타고 있던 엘리베이터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5명이 크게 다쳤는데, 이 가운데 3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2천17년 초 착공했고, 올해 말 준공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사 중인 아파트는 최대 31층 높이인데, 추락 지점은 15층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약 40미터 높이에서 공사용 엘리베이터가 추락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장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 공사용 엘리베이터가 왜 추락했는지와 기계적 결함 여부 등을 중점 조사할 계획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8시 28분쯤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15층 정도에서 근로자 5명이 타고 있던 엘리베이터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5명이 크게 다쳤는데, 이 가운데 3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대로 다시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