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더위 식히려 군 살수차까지

입력 2019.08.14 (21:42) 수정 2019.08.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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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졌는데요.

계속되는 폭염에 생활 불편도 커지고 있는데, 일부 지역에선 군 살수차까지 투입돼 도로에 물을 뿌리고 더위를 식혀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석현입니다.

[리포트]

폭염경보가 내려진 시가지.

뜨거운 열기로 후끈거립니다.

낮 기온이 35도를 훌쩍 넘더니 40도까지 치솟습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봤더니 일대 상가며 차량이며 하나같이 숨 막히는 열기에 노란색 일색.

특히 도로 바닥 온도는 60도를 넘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시가지 열기를 식히기 위해 군부대 살수차까지 투입됐습니다.

차량 2대가 앞뒤로 달리면서 도로 바닥에 물을 계속해서 뿌립니다.

효과는 금방 나타나 도로 바닥 온도가 40도 안팎으로 무려 20도나 떨어졌습니다.

열화상 카메라에서도 주변 온도 변화가 직접 확인됩니다.

[박성철/상사/66보병사단 : "살수 작전은 뜨겁게 달궈진 도로를 물을 뿌리면서 약 20도 정도 낮춰주고 주민들에게 청량감을 주면서 우리 군도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도로 위에 물을 뿌리면 온도를 낮춰주는 것은 물론 도로변 미세먼지도 없애주기 때문에 주민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이현아/가평군 가평읍 : "요즘 날씨가 엄청 더운데 물을 뿌려서 안 뿌리는 것보다 훨씬 시원해지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가평군은 폭염이 끝날 때까지 군의 도움을 받아 하루 2, 3차례 도로에 물을 뿌려 주민들의 더위를 식혀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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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덥다 더워”…더위 식히려 군 살수차까지
    • 입력 2019-08-14 21:44:05
    • 수정2019-08-14 21:53:20
    뉴스9(경인)
[앵커]

오늘도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졌는데요.

계속되는 폭염에 생활 불편도 커지고 있는데, 일부 지역에선 군 살수차까지 투입돼 도로에 물을 뿌리고 더위를 식혀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석현입니다.

[리포트]

폭염경보가 내려진 시가지.

뜨거운 열기로 후끈거립니다.

낮 기온이 35도를 훌쩍 넘더니 40도까지 치솟습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봤더니 일대 상가며 차량이며 하나같이 숨 막히는 열기에 노란색 일색.

특히 도로 바닥 온도는 60도를 넘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시가지 열기를 식히기 위해 군부대 살수차까지 투입됐습니다.

차량 2대가 앞뒤로 달리면서 도로 바닥에 물을 계속해서 뿌립니다.

효과는 금방 나타나 도로 바닥 온도가 40도 안팎으로 무려 20도나 떨어졌습니다.

열화상 카메라에서도 주변 온도 변화가 직접 확인됩니다.

[박성철/상사/66보병사단 : "살수 작전은 뜨겁게 달궈진 도로를 물을 뿌리면서 약 20도 정도 낮춰주고 주민들에게 청량감을 주면서 우리 군도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도로 위에 물을 뿌리면 온도를 낮춰주는 것은 물론 도로변 미세먼지도 없애주기 때문에 주민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이현아/가평군 가평읍 : "요즘 날씨가 엄청 더운데 물을 뿌려서 안 뿌리는 것보다 훨씬 시원해지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가평군은 폭염이 끝날 때까지 군의 도움을 받아 하루 2, 3차례 도로에 물을 뿌려 주민들의 더위를 식혀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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