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화물차 인도 덮쳐…70대 노부부 사망
입력 2019.08.22 (09:35)
수정 2019.08.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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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에서 70대 노부부가 술에 취한 운전자가 몰던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습니다.
이 노부부는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길에 참변을 당했습니다.
보도에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한 인도 옆 화단입니다.
각종 소지품과 터진 귤들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1톤 화물차가 이 화단으로 돌진 한 건 어제 저녁 8시쯤.
당시 화단에 있던 75살 김모 할아버지와 부인 73살 김모 할머니가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함께 있던 55살 강 모 씨도 크게 다쳤고, 일행 한 명은 가까스로 화물차를 피해 화를 면했습니다.
숨진 노부부는 인근 해수욕장 앞에서 함께 감귤을 팔며 생계를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이곳 화단에 앉아 택시를 기다리던 중 달려오던 화물차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화물차 운전자 53살 김 모 씨는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85%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을 해 사망사고를 낸 김 씨를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하고,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에서 70대 노부부가 술에 취한 운전자가 몰던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습니다.
이 노부부는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길에 참변을 당했습니다.
보도에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한 인도 옆 화단입니다.
각종 소지품과 터진 귤들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1톤 화물차가 이 화단으로 돌진 한 건 어제 저녁 8시쯤.
당시 화단에 있던 75살 김모 할아버지와 부인 73살 김모 할머니가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함께 있던 55살 강 모 씨도 크게 다쳤고, 일행 한 명은 가까스로 화물차를 피해 화를 면했습니다.
숨진 노부부는 인근 해수욕장 앞에서 함께 감귤을 팔며 생계를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이곳 화단에 앉아 택시를 기다리던 중 달려오던 화물차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화물차 운전자 53살 김 모 씨는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85%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을 해 사망사고를 낸 김 씨를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하고,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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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 화물차 인도 덮쳐…70대 노부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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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22 09:39:14
- 수정2019-08-22 10:09:31
[앵커]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에서 70대 노부부가 술에 취한 운전자가 몰던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습니다.
이 노부부는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길에 참변을 당했습니다.
보도에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한 인도 옆 화단입니다.
각종 소지품과 터진 귤들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1톤 화물차가 이 화단으로 돌진 한 건 어제 저녁 8시쯤.
당시 화단에 있던 75살 김모 할아버지와 부인 73살 김모 할머니가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함께 있던 55살 강 모 씨도 크게 다쳤고, 일행 한 명은 가까스로 화물차를 피해 화를 면했습니다.
숨진 노부부는 인근 해수욕장 앞에서 함께 감귤을 팔며 생계를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이곳 화단에 앉아 택시를 기다리던 중 달려오던 화물차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화물차 운전자 53살 김 모 씨는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85%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을 해 사망사고를 낸 김 씨를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하고,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에서 70대 노부부가 술에 취한 운전자가 몰던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습니다.
이 노부부는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길에 참변을 당했습니다.
보도에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한 인도 옆 화단입니다.
각종 소지품과 터진 귤들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1톤 화물차가 이 화단으로 돌진 한 건 어제 저녁 8시쯤.
당시 화단에 있던 75살 김모 할아버지와 부인 73살 김모 할머니가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함께 있던 55살 강 모 씨도 크게 다쳤고, 일행 한 명은 가까스로 화물차를 피해 화를 면했습니다.
숨진 노부부는 인근 해수욕장 앞에서 함께 감귤을 팔며 생계를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이곳 화단에 앉아 택시를 기다리던 중 달려오던 화물차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화물차 운전자 53살 김 모 씨는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85%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을 해 사망사고를 낸 김 씨를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하고,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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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영 기자 tanger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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