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내년 예산 513조 원대…최대 확장 기조”

입력 2019.08.23 (17:20) 수정 2019.08.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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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도 예산안이 513조 원대 규모로 편성될 전망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최대 확장 기조로 예산을 짜고 있다고 밝히고, 한일 갈등에 대해선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없도록 엄밀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올해보다 9% 가량 증가한 513조 원대로 편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정부 여건상 할 수 있는 최대 확장 기조로 예산을 편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정부 재정의 적극적 역할과 중장기적 재정여건, 정책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GDP 대비 국가채무 수준은 올해 37.2%에서 내년엔 39% 후반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가 어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한 대응 방침도 밝혔습니다.

우선 국내 금융과 외환시장 변동성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관계장관회의를 매주 두 차례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시장 불안 우려에 대해서도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을 갖고 있다며,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엄밀하게 상황을 관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올해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홍 부총리는 목표치를 아직 하향 조정할 단계는 아니라며 경제 활력을 되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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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내년 예산 513조 원대…최대 확장 기조”
    • 입력 2019-08-23 17:22:04
    • 수정2019-08-23 17: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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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도 예산안이 513조 원대 규모로 편성될 전망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최대 확장 기조로 예산을 짜고 있다고 밝히고, 한일 갈등에 대해선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없도록 엄밀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올해보다 9% 가량 증가한 513조 원대로 편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정부 여건상 할 수 있는 최대 확장 기조로 예산을 편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정부 재정의 적극적 역할과 중장기적 재정여건, 정책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GDP 대비 국가채무 수준은 올해 37.2%에서 내년엔 39% 후반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가 어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한 대응 방침도 밝혔습니다.

우선 국내 금융과 외환시장 변동성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관계장관회의를 매주 두 차례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시장 불안 우려에 대해서도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을 갖고 있다며,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엄밀하게 상황을 관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올해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홍 부총리는 목표치를 아직 하향 조정할 단계는 아니라며 경제 활력을 되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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