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빅리그 첫 만루홈런 허용…ERA 2.00

입력 2019.08.24 (21:32) 수정 2019.08.2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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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강타선을 과시하는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빅리그 데뷔 첫 만루 홈런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평균자책점도 2점대로 치솟아 사이영상 경쟁에서 한 걸음 물러났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 양대리그 승률 1위 팀의 대결로 미리 보는 월드시리즈 같았습니다.

한글 이름을 달고 등판한 류현진.

2회 무사 2, 3루 위기를 맞았지만 삼진 2개 등을 솎아내며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3회 악몽이 시작됐습니다.

류현진은 애런 저지와 게리 산체스에게 나란히 솔로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제구력이 흔들리는 사이 5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또 다시 위기에 몰렸습니다.

그레고리우스가 류현진의 초구를 공략하며 만루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류현진은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만루홈런을 허용했습니다.

2루타를 허용한 뒤 강판당한 류현진은 후속투수가 득점을 허용해 4⅓이닝 7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13승 도전이 또 좌절된데 이어 1점대 평균 자책점도 2.00으로 치솟아 사이영상 경쟁에서 한 걸음 뒤처졌습니다.

[류현진/LA다저스 : "오늘 홈런도 다 실투성으로 몰리는 공이었는데 (최근) 두 경기에서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다저스는 양키스의 강타선을 넘지 못한 채 10대 2로 졌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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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빅리그 첫 만루홈런 허용…ERA 2.00
    • 입력 2019-08-24 21:33:01
    • 수정2019-08-24 21: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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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강타선을 과시하는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빅리그 데뷔 첫 만루 홈런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평균자책점도 2점대로 치솟아 사이영상 경쟁에서 한 걸음 물러났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 양대리그 승률 1위 팀의 대결로 미리 보는 월드시리즈 같았습니다.

한글 이름을 달고 등판한 류현진.

2회 무사 2, 3루 위기를 맞았지만 삼진 2개 등을 솎아내며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3회 악몽이 시작됐습니다.

류현진은 애런 저지와 게리 산체스에게 나란히 솔로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제구력이 흔들리는 사이 5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또 다시 위기에 몰렸습니다.

그레고리우스가 류현진의 초구를 공략하며 만루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류현진은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만루홈런을 허용했습니다.

2루타를 허용한 뒤 강판당한 류현진은 후속투수가 득점을 허용해 4⅓이닝 7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13승 도전이 또 좌절된데 이어 1점대 평균 자책점도 2.00으로 치솟아 사이영상 경쟁에서 한 걸음 뒤처졌습니다.

[류현진/LA다저스 : "오늘 홈런도 다 실투성으로 몰리는 공이었는데 (최근) 두 경기에서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다저스는 양키스의 강타선을 넘지 못한 채 10대 2로 졌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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