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시간당 60mm 기습폭우…내일 새벽 ‘호우예비특보’

입력 2019.09.04 (21:17) 수정 2019.09.0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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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수도권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져고, 내일(5일) 새벽에 호우특보가 예정된 곳도 있어서 피해가 우려되고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임명규 기자, 앞서 제주엔 가을장마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지금 있는 곳이 용인 지역이죠,

비는 그친 것 같네요.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경기도 용인 성복천입니다.

오늘(4일) 낮에 이곳 용인과 수원 등에는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밤이 되면서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오산 89.0㎜, 평택 83.5㎜, 용인 83.5㎜ 등인데요.

이곳 용인지역에는 시간당 60mm가 넘는 기습 폭우가 내려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여주와 화성 등 6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지만 지금은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내린 비는 오늘(4일) 밤과 내일(5일) 새벽 사이에 다시 내리면서 경기 북부지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안산과 광명을 비롯해 파주과 고양, 연천과 김포, 부천과 시흥 등 일부 시군에는 내일(5일) 새벽을 기해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새벽부터는 국지적으로는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기상청은 '모레(6일) 낮까지 비가 이어지겠다'며 침수와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기도청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비에 이어 태풍이 북상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일단 재난 대책부서를 중심으로 비상 근무 체제를 가동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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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시간당 60mm 기습폭우…내일 새벽 ‘호우예비특보’
    • 입력 2019-09-04 21:19:18
    • 수정2019-09-05 08:38:22
    뉴스 9
[앵커] 수도권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수도권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져고, 내일(5일) 새벽에 호우특보가 예정된 곳도 있어서 피해가 우려되고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임명규 기자, 앞서 제주엔 가을장마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지금 있는 곳이 용인 지역이죠, 비는 그친 것 같네요.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경기도 용인 성복천입니다. 오늘(4일) 낮에 이곳 용인과 수원 등에는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밤이 되면서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오산 89.0㎜, 평택 83.5㎜, 용인 83.5㎜ 등인데요. 이곳 용인지역에는 시간당 60mm가 넘는 기습 폭우가 내려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여주와 화성 등 6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지만 지금은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내린 비는 오늘(4일) 밤과 내일(5일) 새벽 사이에 다시 내리면서 경기 북부지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안산과 광명을 비롯해 파주과 고양, 연천과 김포, 부천과 시흥 등 일부 시군에는 내일(5일) 새벽을 기해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새벽부터는 국지적으로는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기상청은 '모레(6일) 낮까지 비가 이어지겠다'며 침수와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기도청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비에 이어 태풍이 북상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일단 재난 대책부서를 중심으로 비상 근무 체제를 가동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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