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 끝난 무대? 콘서트?…또 하나의 공연 ‘커튼콜’

입력 2019.09.05 (21:42) 수정 2019.09.05 (21: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공연이 끝나고 배우들이 무대로 나와 관객들에게 인사하는 '커튼콜'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본 공연 못지 않게 콘서트처럼 꾸며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준다는데요.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1940년대 미국 할리우드.

그 시대를 풍미했던 재즈 음악이 공연 내내 라이브로 연주됩니다.

18인조 밴드는 아예 무대 위로 올라왔습니다.

막이 내리고 배우들이 인사를 마치는 순간, 밴드가 무대의 주인공으로 변신합니다.

[정은진/관객 : "거의 재즈공연을 보러온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흥겨운 무대였던 것 같아요."]

록 가수인 주인공과 밴드 공연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뮤지컬.

콘서트인지, 본 공연이 언제 끝난 건지 헷갈리기까지 합니다.

콘서트의 전매특허인 객석에 물 뿌리기, 현장 카메라 중계도 빠지지 않습니다.

커튼콜 때만큼은 관객들도 함께 뛰며 마음껏 즐깁니다.

[정미주/관객 : "가장 많이 환호할 수 있었고 같이 즐길 수 있었던 부분이라서 커튼콜이 되게 좋았어요."]

뮤지컬 관객 2백만 명 돌파를 기념해 마련한 이 커튼콜 행사에서도, 객석 야광봉의 물결이 실제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실제로는 5분 정도에 불과한 공연 속 공연, 커튼콜이 또 하나의 흥겨운 무대로 관객들을 유혹합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직 안 끝난 무대? 콘서트?…또 하나의 공연 ‘커튼콜’
    • 입력 2019-09-05 21:45:51
    • 수정2019-09-05 21:55:37
    뉴스 9
[앵커]

공연이 끝나고 배우들이 무대로 나와 관객들에게 인사하는 '커튼콜'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본 공연 못지 않게 콘서트처럼 꾸며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준다는데요.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1940년대 미국 할리우드.

그 시대를 풍미했던 재즈 음악이 공연 내내 라이브로 연주됩니다.

18인조 밴드는 아예 무대 위로 올라왔습니다.

막이 내리고 배우들이 인사를 마치는 순간, 밴드가 무대의 주인공으로 변신합니다.

[정은진/관객 : "거의 재즈공연을 보러온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흥겨운 무대였던 것 같아요."]

록 가수인 주인공과 밴드 공연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뮤지컬.

콘서트인지, 본 공연이 언제 끝난 건지 헷갈리기까지 합니다.

콘서트의 전매특허인 객석에 물 뿌리기, 현장 카메라 중계도 빠지지 않습니다.

커튼콜 때만큼은 관객들도 함께 뛰며 마음껏 즐깁니다.

[정미주/관객 : "가장 많이 환호할 수 있었고 같이 즐길 수 있었던 부분이라서 커튼콜이 되게 좋았어요."]

뮤지컬 관객 2백만 명 돌파를 기념해 마련한 이 커튼콜 행사에서도, 객석 야광봉의 물결이 실제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실제로는 5분 정도에 불과한 공연 속 공연, 커튼콜이 또 하나의 흥겨운 무대로 관객들을 유혹합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