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KIST’서 국무회의…조국, 임명 뒤 첫 참석

입력 2019.09.10 (17:02) 수정 2019.09.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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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키스트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일본 수출 규제 대응에 맞서 소재, 부품, 장비 산업 국산화에 더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를 담았는데, 조국 법무부 장관도 임명 후 처음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키스트는 조 장관 딸이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곳이기도 합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문 대통령의 첫 일정은 현장 국무회의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 연구 개발의 산실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키스트를 방문해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두번째 현장 국무회의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한 경제를 만들겠다는 비상한 각오와 의지를 담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소재, 부품, 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는 한국 경제 백년의 기틀을 세우는 일이다,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 장관들 인선을 마무리한만큼, 일본 수출 규제 대응에 속도를 내겠다는 극일 행보로 풀이됩니다.

논란 끝에 임명된 조 장관도 첫 국무회의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키스트는 조 장관 딸이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곳이기도 합니다.

국무회의장에 도착한 조 장관은 장관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함께 일했던 청와대 관계자들과도 인사했는데, 일부 청와대 비서관은 조 장관을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새로 임명된 국무위원들과의 차담회에 조 장관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과 함께 있는 모습이 연출되는 걸 부담스러워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조 장관은 장관으로서 첫 국무회의 참석 소감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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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0 17:04:12
    • 수정2019-09-10 17: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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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키스트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일본 수출 규제 대응에 맞서 소재, 부품, 장비 산업 국산화에 더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를 담았는데, 조국 법무부 장관도 임명 후 처음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키스트는 조 장관 딸이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곳이기도 합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문 대통령의 첫 일정은 현장 국무회의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 연구 개발의 산실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키스트를 방문해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두번째 현장 국무회의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한 경제를 만들겠다는 비상한 각오와 의지를 담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소재, 부품, 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는 한국 경제 백년의 기틀을 세우는 일이다,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 장관들 인선을 마무리한만큼, 일본 수출 규제 대응에 속도를 내겠다는 극일 행보로 풀이됩니다.

논란 끝에 임명된 조 장관도 첫 국무회의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키스트는 조 장관 딸이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곳이기도 합니다.

국무회의장에 도착한 조 장관은 장관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함께 일했던 청와대 관계자들과도 인사했는데, 일부 청와대 비서관은 조 장관을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새로 임명된 국무위원들과의 차담회에 조 장관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과 함께 있는 모습이 연출되는 걸 부담스러워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조 장관은 장관으로서 첫 국무회의 참석 소감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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