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국물이 끝내줘요!…러시아 ‘우하 스프’

[앵커]

러시아령 타타르스탄 공화국의 작은 마을에서 전통 생선 수프 만들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것 같은데요.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거대한 생선 모형을 든 사람들이 흥겨운 음악에 맞춰 거리를 행진합니다.

전국에서 요리 좀 한다는 사람들은 다 몰려들었는데요.

감자와 당근 등의 채소를 생선과 함께 섞어서 만드는 러시아 전통 국물 요리, '우하'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우하는 12세기부터 유래된 요리로 러시아 사람들이 가장 즐겨 먹는 대표적인 '집밥' 중 하나입니다.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독창적인 우하를 만들었는데요.

구경 온 시민들도 시식을 하며 맛있는 축제를 즐겼습니다.